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쇳물 300톤 누출…운반열차 화재

등록 2025.02.28 10:20:32 수정 2025.02.28 10:20:32
선호균 기자 hokyunsun@youthdaily.co.kr

소방당국 "쇳물 운반 용기 균열이 원인"…인명 피해는 없어

 

【 청년일보 】 현대제철 제1고로 인근에서 운반 열차에 실려있던 쇳물 300톤이 누출되며 화재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2시 26분께 충남 당진시 송악읍에 있는 현대제철 내 운행하는 쇳물 운반열차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소방차 등 장비 22대, 인력 66명을 투입해 1시간 43분만인 오전 4시 9분께 화재를 진압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고 불이 철로 밖 시설물로 옮겨붙지 않아 2차 사고로 번지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대제철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대제철 측이 제1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제철소 내부 운반 열차에 싣고 이동하던 중 운반 용기에 균열이 생기며 쇳물이 철로로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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