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이너웨어 거래액, 입점 스토어 수 급증. [사진=카카오스타일]](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311/art_17418539380623_37bb49.jpg)
【 청년일보 】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이너웨어 상품 카테고리 거래액이 매년 급성장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지그재그의 이너웨어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6%, 지난 2022년과 비교했을 때는 무려 3배(173%) 가까이 치솟았다. 스토어 수 역시 2년 전 대비 약 2배 늘어나 17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지그재그는 연 2회 정기 진행되는 '이너웨어 페스타'를 마련했다. 지난해 6월 진행한 이너웨어 페스타는 기존 목표 대비 133%의 달성률을 기록했으며, 해당 기간 이너웨어 브랜드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03%) 급증했다.
플랫폼 단독 상품 기획은 물론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에도 주력하고 있는데, 지그재그의 주 소비층이 1030 젊은 세대인 만큼 이들을 공략한 '숏폼' 콘텐츠가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지난 1월 기준 지그재그의 평균 DAU(일 활성 사용자 수)를 살펴보면 고객의 82%가 구매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입점 브랜드들은 가파른 거래액 증가와 함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브랜드 '오프아워'는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216%) 높은 거래액을 달성했으며, 브랜드 '오르시떼'와 '도씨'는 지그재그 연간 인기 키워드 '커플잠옷'에 맞는 다양한 상품 마련으로 지난해 거래액이 동기간 각각 3배(287%), 2배(131%) 이상 급증했다.
이외에도 '베리시' 역시 같은 기간 거래액이 2배(93%) 가까이 늘었고, 브랜드 '마른파이브(71%)'와 '도로시와(57%)'는 브래지어 없이 착용 가능한 캡 내장형 민소매 상품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지난 6월 입점한 '울랄라파자마'는 매월 평균 263%의 거래액 상승 추이를 보이며 올해 1월 최대 월 거래액을 달성했다. 이어 지난해 8월 입점한 브랜드 '미스틱문'은 입점 약 한 달 후 브랜드 디렉터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으며, 해당 기획전 기간 거래액이 전월 대비 3천303% 폭증함과 동시에 스토어 즐겨찾기 수 역시 약 6천건 이상 늘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이너웨어 소비는 온라인 쇼핑이 활성화된 의류와 달리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브랜드 상품 구매가 주를 이뤄왔다"며 "지그재그는 난공불락이던 오프라인 이너웨어 시장을 온라인으로 확대, 이너웨어 시장을 재편한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프로모션 운영 및 신규 브랜드 발굴을 통해 해당 시장 내 플랫폼 입지를 더욱 키워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