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유튜브 쇼핑 제휴' 유입 고객 19배 이상 급증. [사진=카카오스타일]](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936/art_17569623218955_652f42.jpg)
【 청년일보 】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을 통한 플랫폼 유입자 수가 일 최대 19배 이상 급증했다고 4일 밝혔다.
지그재그는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가 '발견형·탐색형'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지난 6월 12일 국내 패션 플랫폼 업체 중 최초로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도입 성과는 가시적이다. 실제로 지난달 24일 기준, 약 5천3백명의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영상 콘텐츠에 지그재그 상품 링크를 공유했다. 이렇게 제작된 영상 콘텐츠 및 태그 상품 수는 패션부터 뷰티, 라이프까지 약 3만개에 이른다.
지그재그 유입자 수 증가에도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기준 영상 내 태그를 통해 지그재그에 접속한 유입자 수는 제휴 프로그램이 도입된 6월 12일 대비 9배(867%) 이상 늘었다.
가장 높은 인입 수를 기록한 6월 27일의 경우 12일 대비 무려 19배(1천862%) 이상 많은 유튜브 시청자들이 지그재그를 찾았는데, 지그재그 상반기 최대 할인 프로모션인 '직잭팟' 시기와 맞물려 큰 시너지 효과를 냈다.
실질적인 상품 판매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약 1만 4천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인 크리에이터 '시미'는 지난 6월 30일 '인생속옷 BEST 5'를 주제로 한 숏츠를 업로드해 현재 약 13만회(9월 1일 기준)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아직 구독자 수가 많지 않은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임에도 불구하고, 태그 상품의 구매 전환율이 약 14%에 달하며,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 도입 후 현재까지 상품 거래량 기준 'TOP 10' 기록을 유지 중이다.
한편, 이번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 도입은 영상을 제작하는 크리에이터에게는 새로운 '수익 창구' 역할을, 시청자 커뮤니티에게는 유튜브 쇼핑 기능을 통한 구매 편의성 확대 및 자신의 취향을 탐색·발견하는 새로운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그재그 입점 스토어 역시 판매 상품 노출 기회가 확대, 거래액 성장의 또 다른 활로가 되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목적형 소비를 지향하던 이전과 달리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발견하고 구매하기까지의 과정이 이전보다 더 다양한 방식과 루트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며 "이러한 소비 흐름에 맞춰 지그재그는 유튜브 제휴 프로그램을 비롯한 어필리에이트 프로그램 강화에 주력, 고객들의 변화된 소비 환경을 수용하고 지그재그만의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