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회장 "배터리, 그룹 주력 사업으로 반드시 성장시킬 것"

등록 2025.03.26 11:45:14 수정 2025.03.26 14:06:25
이창현 기자 chlee3166@youthdaily.co.kr

구 회장 "사업 포트폴리오 미래 성장 기반 견고히 다질 것"

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LG]

▲ 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LG]

 

【 청년일보 】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배터리와 같은 산업은 미래의 국가 핵심 산업이자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반드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LG그룹 지주사 ㈜LG 대표이사인 구 회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 제6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서면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구 회장은 "이를 위해 시장과 기술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공정기술 등에서의 혁신 방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주력사업의 시장지배력을 보다 확고히 할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바이오(Bio), 클린테크(Clean Tech) 등 미래분야에서 차별적 가치를 창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의 미래 성장 기반을 견고히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컴플라이언스를 기업 성장과 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생각하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며, LG의 구성원 그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면서 "컴플라이언스 체계가 시대와 사회 변화를 적시에 반영하도록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LG는 수많은 변화의 시기마다 먼저 도전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성장해온 역사가 있다"면서 "컴플라이언스 경영과 미래 핵심 사업 육성을 통해 LG가 주주, 고객, 임직원, 사회로부터 지속적으로 신뢰받을 수 있고, 한층 더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LG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자기주식 소각,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모든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권봉석 부회장과 하범종 사장이 사내이사에 재선임됐고, 정도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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