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당뇨병 치료제 ‘엠시폴민’과 ‘엠파맥스에스’에 대한 품목허가를 잇따라 획득했다. [사진=청년일보]](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30624/shp_1686552321.jpg)
【 청년일보 】 종근당이 4월에만 ‘엠시폴민’, ‘엠파맥스에스’ 등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 시리즈의 품목 허가를 잇따라 획득하며, 당뇨병 치료제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특히 이번에 허가받은 두 제품 모두 ‘엠파글리플로진’과 ‘시타글립틴’을 주성분으로 한 복합제로, 새로운 조합의 시장을 개척하며 경쟁사 대비 우위를 확보했다.
◆ 종근당, ‘엠시폴민’과 ‘엠파맥스에스’로 ‘당뇨병 치료제 라인업’ 확대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 16일 당뇨병 치료제인 ‘엠시폴민서방정(이하 엠시폴민)’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번에 허가를 획득한 엠시폴민서방정 품목은 총 4개로 각각 ▲엠시폴민서방정25/100/1000mg ▲엠시폴민서방정5/50/750mg ▲엠시폴민서방정12.5/50/750mg ▲엠시폴민서방정10/100/1000mg 등이다.
‘엠시폴민’은 ▲엠파글리플로진 ▲시타글립틴 ▲메트포르민 등으로 구성된 당뇨병 3제 복합제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목적으로 개발됐다.
특히 이번 ‘엠시폴민’의 품목허가는 지난해 5월 14일 신청한 이후 약 1년 만의 결실로, 종근당의 당뇨병 치료제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종근당은 지난 7일 식약처로부터 ‘엠파맥스에스정(이하 엠파맥스에스)’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했다.
허가를 획득한 ‘엠파맥스에스’ 품목은 총 2개로, ▲엠파맥스에스정10/100mg ▲엠파맥스에스정25/100mg 등이며, ‘엠파글리플로진’과 ‘시타글립틴’ 2개 성분으로 이뤄진 2제 복합제다.
◆ 엠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 복합제 ‘독점’…올 11월 ‘엠시폴민·엠파맥스에스’ 출시
이번에 품목허가를 획득한 ‘엠시폴민’과 ‘엠파맥스에스’는 당뇨병 치료제 복합제 중 ‘엠파글리플로진’과 ‘시타글립틴’을 주 성분으로 구성된 유일한 복합제들이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또한, 이번에 ‘엠파글리플로진’과 ‘시타글립틴’ 복합제를 마련함으로써 ▲엠파글리플로진 ▲시타글립틴 ▲메트포르민 성분 각각의 단일제 및 2제 복합제와 3제 복합제를 보유하게 됐다.
이는 타 제약사 대비 다양한 성분 조합의 당뇨병 치료제를 구축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종근당은 이번에 신규 품목허가를 확보한 ‘엠시폴민’과 ‘엠파맥스에스’를 중심으로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남다른 경쟁력을 바탕으로 선점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종근당은 ‘엠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 성분 중심의 당뇨병 치료제 시장 선점을 위해 ‘엠시폴민’과 ‘엠파맥스에스’를 각각 올해 11월에 국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엠파글리플로진과 시타글립틴 및 메트포르민의 병용요법이 적합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요법을 제공하며 복약 편리성을 증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당뇨병 시장을 비롯해 성인별 질환 관련 시장들이 계속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복합제 등으로 당뇨병 치료제 라인업을 확대해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