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936/art_17568825666424_6df51d.png)
【 청년일보 】 서울 성동구 용답동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추락 사망 사고와 관련해 GS건설이 허윤홍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하며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했다.
GS건설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반성과 대대적인 혁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는 현재 사고가 발생한 현장을 포함한 모든 공정을 즉시 중단하고, 전국의 모든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 및 위험 요인 제거를 위한 특별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에 대해 GS건설은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의 생명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 건설사에서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인정했다.
이어 “이번 사고를 ‘용납할 수 없는 사태’로 받아들이고 철저한 조사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GS건설은 또한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 당국의 사고 원인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존의 안전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사고를 막지 못한 이유를 되짚고,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더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철저히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뼈를 깎는 노력으로 근로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저희 임직원 모두가 진심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분들과 이번 일로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사고는 이날 오전 GS건설이 시공 중인 서울 성동구 용답동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발생했으며, 작업 중이던 50대 외국인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