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자이 조감도. [사진=연합뉴스] ](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416/art_1744968907605_f69944.jpg)
【 청년일보 】 GS건설과 서울 신반포 4지구 재건축(메이플자이) 조합이 공사비 788억원 인상안에 합의했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메이플자이 조합은 GS건설의 공사비 증액 요구와 관련해 788억원을 증액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말 입주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GS건설은 조합이 총회를 거쳐 승인하는 대로 공사대금 관련 소송을 취하할 방침이다.
앞서 GS건설은 지난해 말 총 4천860억원의 공사비 증액을 조합에 요구하고 이 가운데 건설환경 변화에 따른 증액분 등 3천82억원에 대해서는 서울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특히 직접 공사비에 해당하는 나머지 액수에 대해서는 부동산원에 검증을 의뢰했으며 이르면 6월께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양측의 이번 합의는 서울시가 코디네이터를 파견해 중재 노력을 기울인 공이 컸다고 GS건설은 설명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서울시와 서초구청의 체계적인 중재를 통해 조합과 합의에 이르러 다행스럽다”며 “착공 후 예상 못한 건설환경 변화 등으로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지만, 입주까지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이달 초 철산주공 8·9단지 재건축 조합과도 증액 요구액의 절반 수준인 520억원 증액에 합의한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서울 성북구 장위4구역 재개발조합과 300여억원의 추가 지급안에 합의했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