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자이 PC 플랫폼' 공개…OSC 기술로 스마트빌드 견인

등록 2025.11.03 09:40:50 수정 2025.11.03 09:40:50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라멘 구조' 도입해 평면 유연성 확보…기존 벽식 아파트와 차별화
연말까지 공사비 검증…2026년 LH·GH 발주 공공주택사업 '정조준'

 

【 청년일보 】 GS건설이 PC(Precast Concrete) 구조에 최적화된 미래형 주거 상품과 기술력을 선보이며, OSC(Off-Site-Construction) 기술을 통한 스마트 빌드 시대를 견인한다.

 

GS건설은 지난 10월 31일 충북 음성에 위치한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제조 자회사 GPC에서 LH,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함께 'OSC 기술세미나'를 열고, 미래형 PC공동주택에 대한 상품과 구조 기술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 GS건설은 공장 제작과 현장 조립을 결합한 OSC 공법을 자이(Xi)의 생활 철학과 접목한 차세대 주택 모델인 '자이 PC 플랫폼'을 공개했다.

 

핵심은 철근콘크리트로 짓는 기존 벽식구조 대비 '라멘 구조'를 도입한 점이다.

 

라멘 구조는 세대 비내력화를 통해 평면 구성이 자유로워, 입주민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공간 설계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GS건설은 이날 PC공동주택의 새로운 평면 외에 OSC 공법 기술 및 현황도 소개했다.

 

또한 공공기관 및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협력해 연구실적을 공유하고, 관련 제도 개선 등 PC 산업 확대를 위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GS건설은 이미 기존 준공단지를 모델로 PC공동주택 전 공종 전환 설계를 통해 공사기간 단축 검증을 완료했다.

 

올해 말까지 RC공법 대비 공사비 검증을 마무리하고, 2026년부터 LH, GH 등이 발주하는 PC공동주택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세미나 이후 진행된 2층 규모의 PC 공동주택 실증 견학에서는 OSC 공법의 정밀 시공 과정과 품질 균일화, 환경 부담 저감 효과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GS건설 관계자는 “OSC 공법은 건설의 디지털화와 친환경화를 동시에 이끄는 핵심 기술”이라며 “자이는 기술을 통해 일상의 품질을 혁신하고 고객의 미래를 설계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GPC, 자이가이스트(XiGEIST)를 중심으로 프리패브·모듈러·AI 설계 등 차세대 기술 연구와 투자를 지속하며 주거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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