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바버, '마가렛 호웰'과 세번째 협업 컬렉션 공개

등록 2025.09.18 18:33:22 수정 2025.09.18 18:33:22
권하영 기자 gwon27@youthdaily.co.kr

영국 헤리티지와 모던 미니멀리즘의 만남

 

【 청년일보 】 생활문화기업 LF가 수입판매하는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 '바버(Barbour)'는 영국 라이프스타일 패션 브랜드 '마가렛 호웰(MARGARET HOWELL)'과 함께한 세번째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디자이너 마가렛 호웰이 1970년대에 셔츠를 만들면서 시작된 '마가렛 호웰'은 영국 특유의 모던함과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다.

 

바버는 이번 협업에서 전통적인 왁스 재킷의 묵직함 대신, 절제되고 간결한 무드의 아우터를 선보인다. 마가렛 호웰이 직접 바버의 아카이브를 탐구하며 재해석한 이번 컬렉션은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타임리스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바버 특유의 디테일을 살리면서도 실루엣, 소재 등을 모던하게 변주한 점이 특징이다.


마가렛 호웰은 "바버의 오랜 아카이브를 살펴보면서, 전통 아우터웨어의 힘과 오래 지속되는 헤리티지의 위대함을 다시금 느꼈다"며 "이를 모던한 방식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큰 만족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협업 컬렉션의 주요 라인업은 아우터 4종이다. 먼저, 바버의 오랜 헤리티지 아이템인 '트랜스포트 재킷'은 남녀 공용으로 다크 네이비와 뉴트럴한 올리브 그린 톤의 '켈프(Kelp)' 두 컬러로 출시됐으며 켈프 컬러는 바버가 이번 협업을 위해 독점 개발했다.


'여성용 왁스 트렌치 코트'는 클래식한 레인웨어 실루엣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으로 은은한 샌드 톤의 왁스드 코튼과 대비되는 코듀로이 카라가 특징이다. '스탠드 카라 파카'는 1960년대 솔웨이(Solway) 재킷을 재해석한 아이템으로 오버사이즈 실루엣, 탈부착 후드, 스톰 포켓으로 실용성을 강조했다.


'비데일 질레 재킷'은 1980년 마가렛 바버가 처음 디자인한 승마용 재킷에서 착안한 경량 왁스드 코튼 소재 재킷으로, 방수 기능은 유지하면서도 전통적인 왁스 질감은 줄여 일상적 활용도를 높였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이날 바버 공식 홈페이지와 LF몰에서 온라인 선발매, 오는 20일 전국 바버 매장에서 오프라인 판매가 시작된다.


바버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바버의 유산과 마가렛 호웰의 미니멀 감성이 만나 타임리스한 가치와 현대적인 세련미를 동시에 담아낸 컬렉션"이라며 "시대를 초월하는 클래식 아이템을 온전히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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