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5] 엔씨소프트의 '현재와 미래'…'아이온2'부터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까지 글로벌 신작 5종 공개

등록 2025.11.13 13:30:02 수정 2025.11.13 13:30:02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김택진 CCO "'지스타'는 우리의 현재를 넘어 다가올 미래의 첫 장면을 함께 여는 무대"
아이온2·신더시티·리밋 제로 브레이커스·타임 테이커즈·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공개
"MMORPG 경쟁력 새로이 강화…슈팅·액션·서브컬쳐 등 다양한 장르서 'NC 색깔' 추구"
오는 19일 출시 '아이온2', 원작 핵심을 계승하며 기술적 완성도 높인 "'아이온' 완전판"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최초 공개…모바일·PC(PURPLE)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 가능

 

【 청년일보 】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가 13일 지스타 2025 오프닝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출품 신작 5종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택진 CCO(Chief Creative Officer)는 엔씨(NC)의 개발 철학과 비전을 제시하며 지스타 참여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택진 CCO는 연설에서 "엔씨(NC)를 사랑해 주신 게이머와 업계 구성원들의 신뢰와 성원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지스타가 엔씨(NC)가 첫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자리임을 밝히며 "대한민국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더 큰 책임과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김 CCO는 게임 산업이 소비 중심에서 창작·공유 중심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과거에는 몇몇 대작이 시장을 주도하던 시절이 있었지만, 오늘날 이용자들은 플레이뿐 아니라 시청·공유·창작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경험을 새 콘텐츠로 만든다"며 "게임을 세상에 내놓을 때 세상이 어떻게 변해 있을지, 새로운 기술과 세대가 만드는 문화적 변화 속에서 선택받을 수 있는 게임인지 늘 고민한다"고 말했다.

 

엔씨(NC)가 추구하는 가치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이 얽히고설켜 그 안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게임을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고 설명하며, 1997년 창사 이래 '사람들이 함께 웃고 성장하고 기억하는 이야기'를 담아온 회사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김 CCO는 향후 장르 확장 계획도 밝혔다.

 

이어 "MMORPG의 본질을 새로운 각도로 비추는 한편, 슈팅·액션·서브컬처 등 다양한 장르에서도 엔씨(NC)만의 색을 담은 게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스타는 우리의 현재를 보여주는 무대이자 다가올 미래의 첫 장면을 여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엔씨(NC)는 오프닝 세션을 통해 출품작 5종에 대한 발표도 진행했다. ▲아이온2(AION2) ▲신더시티(CINDER CITY)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Horizon Steel Frontiers)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LIMIT ZERO BREAKERS) ▲타임 테이커즈(TIME TAKERS)의 각 IP(지식재산권) 총괄 프로듀서가 등장해 게임을 소개했다.

 

먼저, '아이온2'는 오는 19일 0시 출시를 앞두고 있는 올해 최고의 기대작이다. 원작 아이온의 완전판을 목표로 다양한 콘텐츠를 한 단계 발전시켰다.

 

'신더시티'는 엔씨(NC) 개발 스튜디오 ㈜빅파이어 게임즈(대표 배재현)가 개발 중인 '오픈월드 택티컬 슈터' 게임이다. AAA급 내러티브를 즐길 수 있는 오픈월드 기반의 멀티 플레이 게임이다.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애니메이션 액션 RPG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와 미스틸게임즈가 개발 중인 타임 서바이벌 슈터 '타임 테이커즈'는 엔씨(NC)가 퍼블리싱하는 게임이다.

 

이 밖에도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는 지스타 2025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된 글로벌 타이틀이다. 전 세계적 흥행 IP인 '호라이즌'을 기반으로 엔씨(NC)가 제작하는 차세대 MMORPG다. 모바일과 PC(PURPLE)를 통해 크로스 플랫폼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이번 발표는 엔씨(NC)가 전통적인 IP 역량을 유지하면서도 장르와 플랫폼을 넓혀가겠다는 전략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김 CCO는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게임을 통해 위로를 받고 꿈을 꾸며 삶의 어려움을 녹여낸다"며 지스타가 그런 이야기들의 첫 장면을 함께 여는 무대임을 강조했다.

 

한편, 엔씨(NC)는 지스타 부스와 오프닝 세션을 통해 자사가 그간 쌓아온 경험과 앞으로의 계획을 한꺼번에 드러내며, 국내외 게이머와 업계의 관심을 수집하겠다는 계획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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