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인재가 곧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인재 경영 철학이 재조명 받고 있다.
LG는 4일 서울 마곡 K스퀘어에서 'LG AI대학원' 개원식을 열었다.
LG AI대학원은 국내 최초로 교육부 공식 인가를 받아 석·박사 학위 취득이 가능한 사내 대학원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이날 구 회장은 입학생들에게 LG의 AI 모델인 엑사원이 탑재된 최고 사양 신형 LG 그램 노트북을 축하 편지와 함께 선물하며, LG AI대학원을 통해 기술의 본질을 '사람'에 두고 인간의 가능성을 개척하는 AI 전문가들을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행보는 구 회장이 그동안 일관되게 강조해 온 인재 중심 경영 철학과 맞닿아 있다.
구 회장은 "세상을 바꾸는 기술과 혁신은 인재에서 시작되고, 이들이 곧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인재 육성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 인재를 뚝심 있게 육성해 왔다.
구 회장의 철학은 LG가 청소년·청년 AI 꿈나무부터 AI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가 적합한 수준의 AI 교육을 받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립한 맞춤형 AI 교육 체계에서도 일관되게 드러난다.
LG는 서울대학교와 함께 교육 사회공헌사업인 'LG AI 청소년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AI 시대의 핵심은 코딩이 아니라 'AI로 해결할 문제를 정의하는 능력'이라는 취지로,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전국 각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속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올해 3기를 맞이한 LG AI 청소년 캠프는 ▲서울대학교 오프라인 교육 ▲서울대학교 10주 온라인 교육을 거쳐 활동 우수자 15명을 대상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견학 프로그램을 전액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LG는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체험형 AI 교육 기관 'LG디스커버리랩'도 운영하고 있다.
'LG디스커버리랩'은 국내 최초 청소년 대상 체험형 AI 교육 기관으로, 청소년들이 자율 주행과 스마트 팩토리 로봇 등 LG의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 중인 AI 기술들을 직접 체험하는 과정에서 AI 기술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LG디스커버리랩 서울'과 'LG디스커버리랩 부산'은 연간 3만 3천 명 이상의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AI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도서 산간 지역 학교에 직접 방문해 교육하는 '찾아가는 AI 랩' 프로그램을 통해 지방 청소년들의 AI 양극화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LG는 청년들이 AI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LG 에이머스(Aimers)'도 운영 중이다.
4년째 운영 중인 'LG 에이머스'는 만 19세부터 29세의 미취업 청년들이라면 학력과 전공 무관하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실제 LG 계열사 현장 데이터를 활용해 AI로 문제를 해결하는 실전 경험을 할 수 있어 직무 경험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LG 에이머스'는 연간 5천 명 이상의 청년들이 참가해 2022년부터 약 2만 명이 참가했고, 오는 2030년까지 누적 5만명 이상의 젊은 AI 인재풀을 길러내 국가 AI 산업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LG 임직원들이 현장 문제를 AI로 해결할 수 있는 수준별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LG AI 아카데미'는 모든 임직원의 AI 활용 능력을 증진하는 'AI 리터러시 교육'을 수시로 진행하고, 실제 산업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AI 전문가 교육'과 AI 프로젝트 리더를 양성하는 'AI 심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LG AI대학원'은 2022년 계열사 임직원들을 AI로 산업 난제를 해결하는 AI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외부 AI 대학원과 동등한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며 졸업생들을 꾸준히 배출했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교육부 공식 인가를 받고 석·박사 인가를 거쳐 올해 새롭게 출범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