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2일 코스피가 소폭 상승하며 장을 열었지만,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중 갈등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면서 외국인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 1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6포인트(0.14%) 내린 1,995.45를 보였다. 1,990대 중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홍콩 국가보안법 입법을 추진함에 따라 미·중 마찰과 홍콩 시위 확산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은 440억원, 기관은 254억원을 순매수 했다. 외국인은 70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1.10%)와 SK하이닉스[000660](-1.20%)가 동반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61%)와 네이버[035420](0.44%), LG화학[051910](1.32%)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89%), 은행(-0.62%), 증권(-0.33%), 운송장비(-0.23%) 등이 약세을 보였다. 의약품(1.85%), 음식료품(0.47%), 보험(0.27%) 등은 강세를 보였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8포인트(0.07%) 오른 716.5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6포인트(0.25%) 오른 717.78로 장을 열었고,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2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12억원, 기관은 26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에이치엘비[028300](0.78%), 셀트리온제약[068760](0.235), 씨젠[096530](3.64%) 등이 올랐다. 

펄어비스[263750](-0.96%), 케이엠더블유[032500](-2.11%) 등은 하락했다.

【 청년일보=장한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