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산·학·연 AI 협력체 'AI 원팀'이 다양한 온라인 학습 영상 콘텐츠를 제공, AI와 디지털 전환(DT)에 대한 관심과 저변 확대에 나선다.
AI 원팀은 오는 21일까지 2주간 'AI Study Week'를 개최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AI가 산업계의 화두로 급부상하면서 국내 AI 전문인력 양성에 시급한 과제로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보다 많은 사람이 AI의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업무에 AI를 활용하는 식견을 키우는 것도 전문인력 양성 못지않게 중요하다.
AI 교육 수요 측면에서도 AI 기술에 대한 개념을 학습할 수 있는 초급 교육에 대한 니즈가 가장 많다. 이에, AI 원팀은 AI 인재양성의 첫 단계로 AI에 대한 저변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여름휴가 시즌을 맞이해 AI 추천도서를 소개한 바 있으며, 그 후속으로 AI에 관한 온라인 영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AI Study Week를 개최한다. AI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이 AI에 익숙해지고 가까워지도록 돕겠다는 취지라고 AI 원팀은 설명했다.
AI Study Week에서 제공되는 영상 콘텐츠는 KT 제작 콘텐츠, 언택트 라이브 세미나, 그리고 외부의 우수한 공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으며 AI 원팀에서 제작한 콘텐츠도 포함된다.
AI 원팀에 참여하고 있는 KT는 AI에 대한 이해를 돕는 미니강좌 콘텐츠 5편을 자체 제작해 제공한다. KT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획했던 콘텐츠를 보다 많은 사람이 AI에 흥미를 느끼고 배우도록 외부에 공개한다.
언택트 세미나는 '인공지능과 사업의 미래'를 주제로 솔트룩스의 이경일 대표가 직접 강연한다. 솔트룩스는 AI 관련 특허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으로 본 세미나는 AI 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18일 16시에 KT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튜브, MOOC 등 공개 플랫폼에 우수한 콘텐츠들이 많지만 콘텐츠 규모가 방대해 비전문가들이 체계적으로 접근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AI 원팀에서는 공개 무료 콘텐츠 중 우수한 콘텐츠를 AI 입문, AI Biz, AI 기술이라는 3가지 테마별로 큐레이션해 이번 AI Study Week에서 제공한다.
'전문가가 알려주는 AI 공부비결' 콘텐츠를 자체 제작해, AI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 효과적으로 배우는 방법도 소개한다.
AI 원팀은 국내 AI에 대한 관심을 촉진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필요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나아가 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장기적으로 AI 원팀의 교육 프로그램을 국내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AI 원팀 사무국은 "국내 AI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AI 도서 추천에 이어 AI 원팀 산학연이 힘을 합쳐 AI Study Week를 개최한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AI에 관심을 갖고 이해하는 것이 AI 1등 국가로 가는 원동력이라 생각하고, AI 원팀이 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결성된 협력체 AI 원팀은 대한민국 AI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양성 플랫폼 조성, 실제 산업현장에서의 AI 적용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산업 간 협업 강화,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AI 오픈 생태계를 조성 등을 통해 '대한민국 AI 1등 국가' 실현을 목표로 삼았다.
현재 한양대, KAIST, ETRI,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KT가 협업하고 있다.
【 청년일보=박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