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SK온은 '인터배터리 2022'에 참가한다. 총 450㎡ 규모의 부스에서 혁신 제품과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부문이 지난해 10월 SK온으로 분리 독립된 이후 일반 대상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온은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에서 총 450㎡ 규모의 부스를 꾸리고 '파워 온'(Power On)을 주제로 혁신 제품 등을 전시한다고 16일 밝혔다.
SK온은 터널 형태로 구성된 전시 공간에서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NCM9 배터리, 안전 기술, 프리미엄 분리막 기술 'Z폴딩' 기법 등을 소개한다. NCM9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주원료인 니켈(N), 코발트(C), 망간(M) 중 니켈 비중이 약 90%에 달하면서도 독자적 안전성 기술을 갖춘 고성능 배터리다.
SK온은 또한 특정 배터리 셀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배터리 팩 전체로 화재가 번지지 않도록 열을 차단하는 '에스-팩'(S-Pack) 기술도 공개한다.
이외에 고성능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고품질의 양극재도 전시한다. 전시장 곳곳에는 페라리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모델 'SF90 스파이더'를 비롯해 현대차, 벤츠 등 다양한 파트너사의 차량이 전시된다.
SK온 지동섭 대표는 "끊임없는 기술 진화를 통해 '배터리 코리아'의 위상을 높이겠다"며 "친환경 기술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