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동양·ABL생명 실사 일주일 연장..."적정 가격 도출 필요"

등록 2024.08.12 08:57:44 수정 2024.08.12 09:05:16
신정아 기자 jashin2024@youthdaily.co.kr

우리금융, 지난달 25일 컨퍼런스콜서 '오버 페이'에 선 그어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 인수를 위한 실사 기간을 일주일 연장했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 등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주 마무리할 예정이었던 일정을 이번 주까지로 연장, 막바지 실사를 진행 중이다.

 

우리금융은 두 생보사의 현재 경영상황과 미래 성장 가능성 등을 토대로 적정 가격을 도출하기 위해 추가 실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6월 동양생명과 ABL생명 지분을 최대 주주인 중국 다자보험그룹 등으로부터 사들이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구체적인 인수 희망 가격을 제시하기 위한 실사를 진행해 왔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인수 전반에 관한 질의에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금융 측은 지난달 25일 컨퍼런스콜에서 보험사 인수를 위한 유상증자는 고려하지 않겠다며, 과도한 지출(오버 페이)에 거듭 선을 그은 바 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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