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밀레니얼 세대 "일본 안 가"…日서 사용액 급감

등록 2019.08.27 16:43:11 수정 2019.08.27 16:44:06
길나영 기자 gil93@youthdaily.co.kr

1980년대 초~2000년대 초까지 출생 세대, 프리미엄 카드 '더 그린' 분석
6월 대비, 8월 일 평균 일본 내 승인금액은 22% 이상 감소

 

【 청년일보 】 현대카드가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까지 출생한 세대)를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는 프리미엄 카드 '더 그린'(the Green)의 일본 내 사용액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 그린 카드의 연령 구성은 20대가 26%, 30대가 51%로 전체 고객의 77%가 20~30대 젊은층이다.

 

 

27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6월 대비 8월의 일 평균 일본 내 승인금액은 22% 이상 감소했고 승인 건수는 약 34% 줄었다. 이 같은 결과는 젊은층인 밀레니얼 세대에서도 일본 방문과 일본 내 소비를 기피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더 그린 카드는 출시 1년 만에 4만8000장 이상이 발급됐다.

 

특히 연회비가 일반 신용카드보다 10배 이상 비싼 프리미엄 카드(연회비 15만원)라는 점과 온라인 전용 상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셈이다. 회원 1인당 월 평균사용액도 일반 상품보다 2배 이상 높다.

 

더 그린이 자주 이용된 업종은 PG온라인쇼핑, 편의점, 일반한식, 커피전문점, 슈퍼마켓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PG온라인쇼핑 중에서도 음식배달 애플리케이션(앱)과 소셜커머스들이 사용처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여행 업종을 이용한 더 그린의 회원 비율(26.9%)은 일반 카드(5.9%)보다 4.5배 높게 나타났으며,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한 회원 비율(39.5%)도 일반 카드의 해당 회원 비율(9.0%)보다 4배 이상 높았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