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혜택으로 고객 유치 총력"...현대카드, '메탈 플레이트' 적용 카드 확대

등록 2025.04.04 08:00:03 수정 2025.04.04 08:00:11
신정아 기자 jashin2024@youthdaily.co.kr

지난 2월 프리미엄 카드 적용 ‘메탈 플레이트’ 발급 상품 확대
연회비 낮추고 프리미엄 혜택 부가 상품 출시…”고객 경험 확장”

현대카드 사옥. [사진=현대카드]

▲ 현대카드 사옥. [사진=현대카드]

 

【 청년일보 】 현대카드가 프리미엄 혜택을 일반 카드 라인에도 확대하며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카드는 올 들어 프리미엄 카드에 적용되던 ‘메탈 플레이트’를 신용카드 전 상품으로 확대한 한편, 프리미엄 상품의 일부 혜택을 연회비를 낮춘 상품에도 제공하면서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의 니즈를 포괄적으로 공략하는 모습이다.

 

4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 2월 프리미엄 카드에 적용되는 ‘메탈 플레이트’의 발급 대상 상품을 확대했다.

 

현대카드는 “현대카드의 대표상품인 M과 X를 비롯해 Z와 ZERO 등 현대카드를 대표하는 범용 신용카드 전 상품에 메탈 플레이트를 적용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현대카드는 메탈 플레이트를 국내에 최초로 도입한 카드사다. 메탈 플레이트는 현대카드를 대표하는 여러 혁신적인 결과물들 중에서도 가장 파격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카드는 신용카드는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진다는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고 외적인 디자인이 아닌 플레이트 물성 자체의 변화를 꾀했다.

 

앞서 현대카드는 2009년 ‘금속의 다이아몬드’라 불릴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난 티타늄(Titanium) 소재를 적용한 VVIP 카드 ‘the Black’을 선보였다. 이후 2011년엔 신소재 리퀴드 메탈(Liquid Metal) 플레이트를 내놨다. 

 

리퀴드 메탈은 우주와 같은 진공 상태에서만 제작과 가공이 가능한 최첨단 나노 소재로, 플레이트 강도가 높아 표면에 흠집이 거의 생기지 않고 섬세한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2014년엔 화폐 소재의 시초인 구리를 적용한 코팔(Coppal) 플레이트를 출시해 신용카드가 화폐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의미를 표현했으며, 2018년부터는 내구성이 뛰어나면서도 무게가 가벼워 주로 항공기 제작에 쓰이는 금속인 두랄루민(Duralumin)을 적용한 플레이트도 선보였다. 

 

메탈 플레이트를 적용한 현대카드 상품. [이미지=현대카드]

▲ 메탈 플레이트를 적용한 현대카드 상품. [이미지=현대카드]

 

현대카드에 따르면 메탈 플레이트는 국내 최초로 세라믹 코팅 공법을 적용해 기존 플라스틱 카드의 컬러를 거의 동일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실버 특수 가공으로 메탈의 금속 재질을 표현해냈다. 

 

현대카드는 “현대카드 M·MM·X·Z는 비비드한 원색의 메탈 플레이트로, 현대카드 ZERO는 순백색의 메탈 플레이트로 재탄생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카드가 메탈 플레이트를 프리미엄 상품 라인을 넘어 일반 카드에까지 확대한 취지는 고객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메탈 플레이트는 기존에 프리미엄 회원의 전유물 같은 느낌이 있고 신청비도 10만원이 추가로 든다”며 “일반 상품인 M 등에는 메탈 플레이트가 옵션으로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대카드의 프리미엄 라인은 연회비 15만원 이상으로, 재질의 특성상 제작 비용이 높은 메탈 플레이트를 혜택으로 부가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보다 넓어진 혜택으로 기존 고객의 효용을 높이고 신규 고객으로부터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일반 카드의 연회비를 인상하지 않고 메탈 플레이트를 적용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디지털 시대의 도래로 최근엔 앱 카드 및 페이 결제 등 디지털 결제 수단이 보편화되고 있지만, 현대카드는 신용카드의 물성을 매개로 개인의 자율성과 개성을 존중한다는 철학을 지니고 있다”며 “이같은 관점에서 메탈 플레이트를 일반 카드로까지 확장해 적용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카드는 이 외 프리미엄 카드에서만 제공하던 일부 혜택을 모아 연회비 8만원 수준으로 책정된 상품에도 제공하는 방식으로 고객 반경을 넓히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기존 프리미엄 카드에서만 제공하던 혜택을 보다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추는 전략을 통해 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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