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인도 럭셔리 카펫 '자이푸르 러그' 팝업 개최

등록 2024.09.05 06:00:00 수정 2024.09.05 06:00:05
김원빈 기자 uoswbw@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신세계백화점은 인도 최대 핸드메이드 카펫 브랜드인 ‘자이푸르 러그(Jaipur Rugs)’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오는 10월 2일까지 약 한 달간 강남점 9층 리빙 전문관에서 ‘더 럭셔리 러그 하우스’ 팝업스토어를 열고 예술적인 디자인과 고품질을 자랑하는 자이푸르 러그를 직수입해 소개한다.

 

자이푸르 러그는 지난 1978년 설립된 인도 최대 수제 카펫 제조회사다. 보급형 기계식 생산없이 인도 전역의 4만명 직조 장인들이 2천500여년의 전통방식으로 전 공정을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건축과 디자인의 거장인 미켈레 데 루키와 마테오 치비크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협업해 왔으며, ‘iF 디자인 어워드’ 등 권위있는 글로벌 디자인상을 다수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팝업 매장은 분홍빛 건물이 많아 ‘핑크 시티’로 불리는 인도 자이푸르 시(市)의 풍경을 담아 꾸몄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명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리에거(Liaigre)와 함께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리에거는 ‘아트 퍼니처(예술성 높은 가구)’를 추구하는 브랜드로, 모든 가구와 소품을 프랑스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제작한다. 정교한 장인 기술을 바탕에 둔 두 브랜드가 만들어내는 아트 인테리어를 전시로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신세계백화점은 그간 국내 백화점에서 제대로 소개된 적 없던 인도 정통 카펫을 선보이며 집의 공간적 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팝업에서는 기하학·추상·오리엔탈 패턴 등 자이푸르 러그의 진귀한 디자인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가격대는 크기와 소재, 직조 방식에 따라 40만원부터 8천만원에 이른다.
 
이은영 신세계백화점 라이프스타일 담당은 “최근 하이엔드 인테리어 트렌드를 보면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가구와 소품이 더욱 고급화하는 경향이 있다”며 “깔아놓기만 해도 예술 작품 같은 존재감을 뿜어내는 자이푸르 러그를 소개해 주거 공간을 특별하게 만들고자 하는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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