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2025년 편의점 키워드 'S.M.O.O.T.H' 제시

등록 2024.12.05 09:24:21 수정 2024.12.05 09:24:34
김원빈 기자 uoswbw@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CU는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 뱀의 해를 맞아 편의점 산업의 핵심 키워드를 ‘SMOOTH’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CU가 2025년 편의점 키워드로 내세운 SMOOTH는 부드럽게 전진하는 뱀을 나타낸 것으로,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업종의 경계마저 사라진 무한 경쟁 시대를 극복하고 편의점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5년 편의점 업계 전략을 담은 SMOOTH는 ▲Superior(우량 점포 개발 및 육성) ▲Mega-hit(상품 및 서비스 차별화) ▲Optimization(고객 경험 최적화) ▲Outreach(해외 사업 확대) ▲Transition(온·오프라인 전환) ▲Hub(공적 역할 강화)의 앞 글자를 따온 키워드다.

 

먼저 CU는 우량 점포 개발 및 육성(Superior)을 위해 치밀한 상권 분석으로 고매출, 고수익 점포를 개발하며 점포 수익성 높이기에 집중한다. 또한 기존 점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상권별 맞춤 전략을 제시하고 디지털, IT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점포 운영 효율화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CU는 가맹점과 가맹본부의 경쟁력을 함께 높이기 위해 기존 혁신부문을 전략혁신부문으로 재편하고 미래 혁신 성장에 힘을 쏟는다. 지난해 신설된 BI(Business Innovation)팀과 온라인을 담당하는 UX Design Lab팀을 전략혁신부문 직속으로 배치해 상시 혁신 조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 정보시스템본부를 디지털혁신본부로 명칭 변경하고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DT) 등 가맹점 운영 효율화를 위한 IT 혁신을 추진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영업팀을 추가 증설하는 등 점포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CU는 유통업계 판도까지 바꿀 수 있는 상품 및 서비스를 차별화(Mega-hit)해 신수요를 창출하고 고객 타겟층을 넓혀 편의점 업계 내 핵심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U는 국내외 상품 전략의 방향을 결정하는 전략MD팀과 글로벌트레이딩팀을 상품해외사업부문 직속으로 배치하고 온라인커머스팀을 상품본부 소속으로 이동시켜 온·오프라인 모든 상품을 통합 운영토록 하는 등 업무 추진력과 시너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CU는 편의점을 단순히 필요한 상품을 구매하는 채널에서 벗어나 고객 경험을 최적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역할까지 강화하며 국내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의 발걸음까지 이끄는 등 국내 편의점 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미 CU는 라면, 스낵, 뮤직 라이브러리 등 신개념 콘셉트의 점포를 지속 선보이며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인 고객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또 올림픽공원, 에버랜드, 인스파이어 리조트 등에 CU만의 브랜드 세계관을 담은 고객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해 브랜드 소통 채널로 기능하고 있다.

 

또한 CU는 리테일 테크(Retail Tech) 팀을 통해 AI, 핀테크, 자율주행 등 최신 IT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편의점을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CU는 이동형 편의점 운영을 대폭 늘려 편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서의 대표 구매 채널로 활약했으며 AI 영상 분석 연구 등을 통해 보다 높은 쇼핑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년에도 CU는 해외 사업을 적극 확대(Outreach)해 글로벌 편의점 업계의 표준 모델로 자리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온·오프라인 채널의 유기적인 전환으로 O4O(Online for Offline)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익성까지 강화한다. 

 

내년에 CU는 온·오프라인을 각각 담당했던 DX(Digital Experience)실과 마케팅실을 CX 본부(Customer Experience)로 통합해 고객 만족도 향상과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CU는 언제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는 편의점의 높은 접근성에 기반해 공적 역할을 강화(Hub) 역할도 적극 확대한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는 “불경기가 지속되는 가운데에서도 편의점이 유통업계 선두에 설 정도로 위상이 높아진 만큼 내년에는 고객 관점의 핵심 경쟁력을 보다 확고히 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CU는 대한민국 편의점 1위 브랜드로서 산업 내 편의점 업계의 수준을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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