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9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832/art_17546293498963_f205b3.png)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7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흑석재정비촉진지구 흑석9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건축·경관 분야 변경 심의안을 통과시켰다고 8일 밝혔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과 올림픽대로와 가까운 흑석9구역은 지하 7층~지상 25층, 20개동 규모로 공동주택 1천540세대(분양 1천278세대, 공공 262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서는 대규모 개발 사업이다.
이번 심의 통과에 따라 단지 주출입구 주변 건축물 입면 디자인이 개선돼 주변 경관과의 조화가 향상될 예정이다.
시는 기존 2개소로 계획되었던 어린이집을 1개소로 통합하고 시설 규모를 확대해 양질의 교육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민 의견을 반영해 신설되는 지역사회 커뮤니티시설은 전망대와 라운지 등으로 구성된다. 두 개 동을 연결하는 이 시설은 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커뮤니티시설은 다양한 공간으로 분산 배치되며, 연결통로를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계획됐다.
특히, 통합심의위원회는 연결통로의 구조적 안정성 확보를 특별히 주문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흑석9구역 정비사업 통합심의 통과를 통해 지역 특성을 살린 공간이 도입돼 지역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사업성 확보와 함께 공공성이 강화된 주택단지를 조성해 주민의 삶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