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중단 방지"...대우건설, 개포우성7차 '책임준공확약서' 선제 제출

등록 2025.08.19 10:12:26 수정 2025.08.19 10:12:45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공사비 인상 등 변수에도 '사업 지연 없이' 안정적 추진 의지 밝혀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오는 23일 시공사 선정을 앞둔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의 ‘책임준공확약서 선제 제출’을 통해 사업지연 없는 안정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도시정비업계에서는 불안정한 국제 정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공사비가 폭등하면서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인상, 공사기간 연장 등을 둘러싼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우건설은 개포우성7차 조합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입찰 마감일에 책임준공확약서를 미리 제출했다고 밝혔다.

 

책임준공확약서에는 천재지변이나 전쟁 등 불가항력적인 사유를 제외하고는 어떤 경우에도 공사를 중단하거나 준공 기한을 함부로 늘릴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우건설은 공사비 상승 등을 이유로 한 공사 중단을 방지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를 어길 경우 시공사는 도급계약서상의 지체상금 및 손해배상 외에 조합이 시공사나 금융기관에 부담해야 할 금융비용 일체까지 배상하는 위약벌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책임준공확약서는 조합에 있어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중요한 안전장치로, 시공사가 공사비 인상 등을 이유로 공사 기간을 늘리거나 공사를 멈추는 사태를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책임준공확약이 체결된 사업장에서는 공사비와 관련해 다툼이 있었더라도 정해진 공사 기간이 일방적으로 늘어나거나 준공을 완수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개포우성7차 조합원들이 바라는 빠른 사업 추진에 대한 열망을 충족하고, 공사비 인상으로 인한 분담금 상승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책임준공확약서를 제출했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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