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0조 반도체 클러스터"....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파크, 직접 수혜지 부상

등록 2025.12.24 08:44:12 수정 2025.12.24 08:52:31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고용 160만명·생산 유발 400조원 기대...세계 최대 반도체 산단 수혜
처인구 지가 상승률 5.87%, 강남 추월하며 직주근접 수요층 관심 집중

 

【 청년일보 】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가시화되면서 경기도 용인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대규모 민간 투자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인프라 확충이 예고된 가운데, 배후 주거단지로 꼽히는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가 공급에 나서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대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 산97-12번지 일대에서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파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0~134㎡ 총 71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양지면은 2026년 1월 양지읍 승격이 예정되어 있어 지역 위상 변화에 따른 기대감도 높다.

 

해당 단지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와 인접해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최근 SK하이닉스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규모를 기존 120조원에서 600조원 수준으로 대폭 상향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사업 속도는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이는 지난 10월 부지 용적률이 350%에서 490%로 상향되고 건축물 최고 높이 제한이 완화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업계는 이에 따른 고용 창출 효과가 연간 최대 2만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 728만㎡ 부지에 반도체 제조공장인 팹 6기와 발전소 3기, 60여 개의 소부장 협력사가 들어서는 초대형 국책 사업이다.

 

전체 단지 준공 시 삼성전자의 360조원과 SK하이닉스의 600조원을 합쳐 총 960조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를 통한 경제 파급효과는 고용 창출 160만 명, 생산 유발 400조원 등 천문학적인 수준에 달할 것으로 집계된다.

 

교통망 확충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산단을 관통하는 국도 45호선의 이설 및 확장 사업을 마무리하고 산단 중심의 격자형 고속도로망과 경강선 연계 철도망 구축을 추진한다.

 

 

특히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 나들목 설치 사업이 최근 용인특례시의회를 통과하며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동용인IC가 신설되면 양지면 일대의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반도체 호재에 힘입어 지역 지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용인시 처인구의 지가 상승률은 5.87%를 기록해 전국 평균인 2.15%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같은 기간 서울 강남의 상승률인 5.23%보다 높은 수치로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높은 상승 폭이다.

 

실거래가 상승도 뚜렷하다. 처인구에 위치한 용인 드마크 데시앙 전용면적 84㎡는 지난 11월 7억1천46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 대비 3억원 이상의 웃돈이 붙은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파크는 비규제지역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계약금 5% 중 1차 500만원 정액제를 시행해 초기 비용 부담을 낮췄으며 거주의무기간이 없고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에 불과해 중도금 대출 실행 전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분양 관계자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파크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용인시 원삼면 SK하이닉스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라며 “원삼면 대비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우수한 상품 설계가 적용된 만큼 분양을 기다리는 대기 수요가 많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파크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신분당선 동천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35길 4-8, 5층(당산동4가, 청년일보빌딩)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회장 : 김희태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