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리동 재개발 정비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834/art_17557377965679_3229e2.png)
【 청년일보 】 서울시는 20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마포구 염리동 488-14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5년 정비구역 해제 이후 10년간 정체됐던 해당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이 다시 시작된다.
이번에 승인된 정비계획안은 구릉지형의 특성을 활용해 역세권과 인접한 장점을 살려 저층에 연도형 상가를 배치하고, 높이 차이를 이용해 커뮤니티 및 부대복리시설을 배치하는 특화된 건축계획을 수립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총 1천120세대(임대주택 258세대 포함)가 공급된다.
또한, 도로, 공원, 사회복지시설 등 기반시설이 들어서고, 이대역부터 아현 재정비촉진지구 내 주요 시설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도 신설된다.
특히 사회복지시설은 마포구 추진 사업을 반영해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어린이공원 지하에는 수영장을 포함한 체육시설을 복합 조성해 토지 이용 효율성을 높였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염리동 일대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역세권 접근성과 편의시설을 갖춘 도심형 주거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그간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이 정체된 지역으로 이번 심의를 통해 역세권 명품 주거지로 변모하고,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을 조성해 공공성까지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