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NH투자증권은 23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인공지능(AI) 시대 강력한 메모리 수요와 산업 구조의 변화가 주가 리레이팅(재평가) 요소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12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류영호 연구원은 "비수기인 1분기에도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시장과 당사의 예상을 뛰어 넘는 점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261.3% 증가한 170조6천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현재 흐름 고려 시 추가 상향 조정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류 연구원은 "SK하이닉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한 노이즈가 존재하나 경쟁사들의 수율과 고객사 수요를 감안하면 선두 지위를 유지할 전망"이라면서 "최근 스마트폰 및 PC 출하량 전망이 하향되고 있으나 데이터센터향 수요가 상쇄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과거 사이클과 다른 점은 공급사와 고객사들 재고가 제한적이며 단기간 내 공급사들이 생산능력을 확보할 공간이 부족하다는 사실"이라면서 "가파른 가격 상승으로 고객사 또한 재고를 선제적으로 확보해두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류 연구원은 "향후 메모리 시장은 AI 시장의 발전과 함께 커스터마이즈 시장의 발전과 수주형 산업으로 발전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메모리 산업에 대한 재평가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46조2천억원, 영업이익은 32조7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1.7%, 339.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수기에도 서버 중심의 D램 및 낸드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