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 3파이넥스공장 수리 완료...연간 200만t 생산 정상화 임박

등록 2025.12.14 09:29:29 수정 2025.12.14 09:29:44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포스코는 지난해 연달아 폭발·화재 사고가 발생했던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 대한 수리를 최근 완료하고 재가동 준비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 측은 공장 재가동까지 예상보다 긴 시간이 소요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3파이넥스공장은 지난해 11월 10일과 24일 두 차례 폭발·화재가 발생하며 일부 시설이 손상됐다. 포스코는 사고 직후 포항제철소장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하고 공장 가동을 중단, 즉각적인 수리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수리를 마친 3파이넥스공장은 연간 200만t 규모의 쇳물을 생산하며, 포항제철소 전체 생산량의 약 10%를 차지한다. 해당 공장은 2014년 준공된 이후 포스코가 독자 개발한 파이넥스(FINEX) 공법을 적용해 운영되고 있다.


파이넥스 공법은 고로 방식과 달리 원료 예비처리 과정 없이 철광석과 유연탄을 가루 형태 그대로 사용해 쇳물을 생산하는 기술로, 생산 효율과 환경적 장점을 동시에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포스코는 이번 3파이넥스공장 재가동으로 안정적인 쇳물 공급 체계를 회복하고, 향후 생산 차질 최소화에 나설 계획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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