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대전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취업 면접을 앞둔 청년 구직자에게 정장을 무료로 빌려준다.
대전시는 오는 7일부터 '구직청년 면접용 정장 대여' 사업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구직청년 면접용 정장 대여사업은 취업 면접을 앞둔 청년 구직자에게 면접에 필요한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서비스다.
남성에게는 재킷,셔츠,블라우스,넥타이,벨트 등을 대여하며, 여성에게는 재킷,블라우스,치마,바지,구두 등을 대여한다.
무료 대여 서비스는 대전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만39세 이하의 미취업자(고용보험 미가입자 또는 주30시간 미만 근로자)가 이용할 수 있다.
대여기간은 1회당 2박 3일이며 1인당 대여 횟수는 연간 최대 3회까지다. 대여업체는 중구 2개소, 서구 1개소 등 3개소다.
신청방법은 시 청년포털 ‘대전청춘광장’ 홈페이지에 면접 증빙자료를 첨부, 희망하는 날짜와 대여점을 선택해 예약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유한준 시 청년정책과장은 "지난해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이용한 청년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아 친구에게 추천하겠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