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달 총 7조3천610억원 규모의 국내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7조3천610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순매도를 지속한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7조9천50억원어치를 팔았고, 코스닥시장에서는 5천45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2조8천억원), 룩셈부르크(-1조6천억원) 등에서 순매도 규모가 컸다. 프랑스(8천억원), 노르웨이(4천억원) 등은 순매수를 기록했다.
보유 규모는 미국이 297조6천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39.8%를 차지했다. 유럽은 232조1천억원(31.1%), 아시아 109조2천억원(14.6%), 중동 12조6천억원(1.7%)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 중인 국내 상장주식 규모는 746조9천억원(시가총액의 28.0%)으로 집계됐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상장채권 3조6천300억원을 순투자했다.
이는 지난달 외국인이 상장채권 12조910억원을 순매수하고 8조4천620억원을 만기상환받은 데 따른 것이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