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화재는 삼성서울병원과 공동으로 지난 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암극복 토크콘서트 '다시, 일'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암극복 토크콘서트에서는 환자 및 가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의 조주희 교수와 유종한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함께하는 삶에서의 직업의 의미와 일하며 암과 함께하는 건강한 생활관리에 대해 설명했다.
이 외 암을 극복한 환우들이 출연자로 나서서 일에 복귀하게 된 과정 등 자신의 사례를 이야기했다.
조주희 삼성서울병원 교수 연구팀이 지난 2021년 진단 시 직업이 있었던 암생존자 6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한번이라도 쉬거나 일을 그만둔 사람은 약 85%(100명중 85명)였고, 사직이나 폐업을 했다고 응답한 사람은 약 25%(4명 중 1명)였다.
암환자들이 직업 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체력 저하, 건강관리의 어려움, 사회적 인식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이에 삼성화재와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6월 공동으로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를 개소한 바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보험회사가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고, 경제적 보상 경험을 넘어선 차별화 고객 가치 제공의 일환"이라며 "이를 통해 암환자의 새로운 삶을 응원하고 암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없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