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70층"...압구정3구역, 5천175 세대로 재건축

등록 2025.10.02 10:31:42 수정 2025.10.02 10:31:42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압구정 일대 4개 구역(2~5구역) 중 마지막으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 청년일보 】 1978년 준공된 압구정3구역이 42년 만에 5천세대가 넘는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전날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를 열고압구정3구역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 통과로 압구정3구역은 압구정동 일대에서 재건축을 추진 중인 4개 구역(2~5구역) 중 마지막으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용적률 300% 이하, 최고 높이 250m(랜드마크 2개동에 한함) 이하를 적용해 총 5천175세대(공공주택 641세대 포함) 규모로 조성된다. 나머지 주동들은 200m 이하, 50층 이하로 지어진다.

 

 

단지는 '열린 단지' 개념을 적용해 담장을 설치하지 않는다.

 

남측 단지 입구부터 시작되는 보차혼용통로는 시민 누구나 한강공원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계획했고,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돌봄센터 등 주민공동시설 역시 외부에 개방해 운영한다.

 

압구정3구역은 이번 심의 결과를 반영한 정비계획 고시를 거친 후, 건축·교통·교육·환경 등 통합심의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고 건축계획을 확정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강남의 요충지인 압구정 일대가 수변 주거문화를 선도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카이라인과 개성 있는 한강변 경관을 형성하기를 기대한다”며 “서울시도 앞으로 남은 행정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35길 4-8, 5층(당산동4가, 청년일보빌딩)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회장 : 김희태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