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언대] 큐어버스, 뇌 질환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 지속

등록 2025.02.22 10:00:00 수정 2025.02.22 10:00:05
청년서포터즈 8기 이소정 kjh_0520@naver.com

 

【 청년일보 】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에 대해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 많은 기업이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힘쓰는 가운데,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하며 단숨에 인기를 얻은 기업이 있다. 저분자 발굴 기술력을 활용해 난치성 뇌, 신경 질환 및 미충족 의료수요가 큰 타깃을 선정하여 치료 후보물질 발굴과 신약개발 및 연구를 빠르게 수행하고 있는 큐어 버스다.

 

큐어 버스의 주요 연구에는 뇌염증 질환의 표적 단백질을 타겟으로 하는 치매 치료제 약물 후보 ‘CV-01’, 혈액 내 면역세포 이동 조절 단백질을 타겟으로 하는 약물 후보 ‘CV-02’ 등이 있다.

 

‘CV-01’의 경우 높은 결합력·흡수·분포·대사·배출 무독성 부분에서 뇌질환 치료제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약물성을 보이는 신약후보로, 2024년 10월에 이탈리아 제약회사 안젤리니 파마에 5천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이 성사되었다.

 

신경염증을 조절하는 KEAP1, NRF2의 신호전달 경로를 활용한 연구는 기존 주사제형 치료제와 달리 경구 제형으로 개발돼 환자 편의성을 대폭 향상했다. 알츠하이머병을 앓는 쥐로 동물 실험을 반복한 결과 ‘CV-01’을 사용한 알츠하이머병 쥐 모델이 정상 쥐와 유사한 학습·기억 능력을 보였다.

 

자가면역질환인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후보 물질인 ‘CV-02’는 혈액 내 면역 세포 이동을 조절하는 S1P1 단백질이 치료 표적이다. AD, IBD를 포함한 기타 자가면역 질환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 각광받고 있다. 기존 치료제 대비 심장과 간 등 다른 장기의 부작용을 100분의 1 수준으로 감소시킨 신약후보로 현재 비임상 시험에 통과했다.

 

24일에는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와 큐어 버스 기업이 뇌 질환 및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와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AI를 활용해 방대한 오가노이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기업이다. 두 기업의 협업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 도출 및 효능 분석, 작용 기전 분석에 적용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이진근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난치성 뇌질환 및 암 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미래에 경구 투여를 통해 뇌 질환과 희귀난치성질환이 완치되는 날을 고대해본다.
 


【 청년서포터즈 8기 이소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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