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제14회 의료기기의 날을 맞아 '현재를 넘어 100년을 준비하는 안전한 의료기기'를 주제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의료기기의 혁신적 도약과 정부·산업계·학계·소비자단체 등 의료기기 관련 종사자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미래전략포럼으로 진행됐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식약처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됐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1부 기념식에서는 국내 최초 의약품 주입 펌프 국산화에 성공해 의료기술 발전에 공헌한 이영규 우영메디칼 대표이사에게 석탑 산업훈장이 수여됐다. 이어 최소 잔여형(LDS) 주사기 개발로 국내 방역에 기여한 조희민 풍림파마텍 대표이사에게 산업포장이 수여됐다.

최인준 오성엠앤디 대표이사 등 4명은 대통령 표창을, 최두하 휴레이포지티브 대표이사 등 5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김한 광우메딕스 대표이사 등 7명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각각 수여받았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기념사를 통해 "의료기기 산업이 100년을 바라보고 준비할 수 있도록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안전한 의료기기를 개발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처장은 “의료기기 산업은 지난 10년간 생산액은 3배 증가했으며 수출액은 4배가 넘게 증가했고 전체 시장 규모도 1.7배 꾸준히 성장해왔다”며 “다른 어떤 분야보다 이런 외적인 성장과 더불어 고용효과를 창출하는데 있어서도 큰 역할을 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김 처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 “9.1%의 국민이 한차례 이상의 예방접종을 받았다”며 “6월내로 1300만명의 국민이, 그리고 추석이 있는 9월 말까지는 3500만명 이상의 국민들께서 1차 접종이 이루어진다면 정부가 약속드리고, 노력하고 있는 찬바람 불기 전까지 집단 면역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뤄낼 수 있다”고 독려했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