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장병내일준비적금’ 출시 10개월…20만명 가입

등록 2019.07.01 15:36:10 수정 2019.07.01 15:36:10
길나영 기자 layoung9402@gmail.com

연 5%, 최소가입기간은 기존 18개월에서 15개월로 조정
“자대 배치 후 상품 가입, 5% 이상 금리 혜택 받을 수 있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청년일보] 금융위원회는 장병내일준비적금 출시 이후 10개월 만에 약 20만명이 가입했다고 1일 밝혔다.

금융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가입자 수는 20만6076명이며 가입계좌 수는 28만3026개, 가입금액 533억1100만원이다. 1인당 평균 가입계좌수는 1.37개, 월평균 가입금액은 25만8000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은 병사급여 인상 등에 따라 목돈마련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적금상품을 확대·개편한 것으로 지난해 8월29일 14개 은행에서 출시됐다. 이는 기본금리로 5% 이상을 제공하며 이자소득 비과세 등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적립 한도는 은행별 20만원, 병사 개인별 40만원이다.

금융위는 군복무기간이 18개월로 단축되면서 장병준비적금의 가입기간 기준을 현행대로 유지할 경우 병사들의 혜택이 축소될 수 있어 협약은행들이 기준을 조정했다고도 전했다.

이에 연 5% 이상 금리가 제공되는 최소가입기간은 기존 18개월에서 이날 이후 가입자부터는 15개월로 조정된다. 다만, 5% 이상 금리 적용기간이 18개월에서 15개월로 조정되기 이전에 가입한 인원은 18개월 이상을 가입해야 5% 이상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금융위는 “최소가입 기간을 현행대로 유지하면 병사들의 혜택이 줄 수 있어서 협약은행들이 기준을 바꿨다”며 “이번 조정으로 자대 배치 후 상품에 가입하더라도 5% 이상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길나영 기자 layoung940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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