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세븐일레븐은 지난 25일을 시작으로 KBO 야구카드 2차 물량 100만팩을 순차적으로 추가 확보해 판매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KBO 야구카드를 찾기 위한 야구팬들 열기에 힘입어 세븐일레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이용률이 급증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KBO 야구카드가 출시된 12일부터 25일까지 세븐앱 일일 유저 수(DAU)는 전년 동기간 대비 20% 증가했다. 인근 점포 재고 확인 기능인 ‘우리동네상품찾기’ 또한 해당 기간 검색량이 전월 동기간 대비 6배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세븐일레븐은 이처럼 전국 인프라망을 활용해 집 앞에서 스포츠카드를 간편하고 다양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내 스포츠 카드 수집 문화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븐일레븐의 이 같은 행보는 ‘스포츠 마케팅’ 성공사례로 손꼽히며, 스포츠 문화의 인기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포츠 팬들에게 스포츠 카드는 이제 단순한 카드 한 장이 아닌 스포츠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수단이자 하나의 증표로 자리잡게 됐다는 게 세븐일레븐 측의 설명이다.
문소희 세븐일레븐 마케팅팀 대리는 “직접 경기장에 가서 상당한 금액을 주고 구매해야 했던 야구 굿즈를 고물가 상황 속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집 근처에서 손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대원미디어의 KBO 오피셜 컬렉션카드 출시를 통해 다가올 야구 천만 관중시대의 화력을 높이고 야구를 더욱 대중적인 스포츠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