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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일보 】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사흘째인 8일 10% 넘게 급락했다.
이날 더본코리아는 코스피에서 전날보다 10.64% 떨어진 4만6천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장 첫날 더본코리아는 공모가(3만4천원)보다 51.18% 폭등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전날도 0.58% 상승 마감하며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이날 하락 전환한 것이다.
이날 주가 하락으로 백종원 대표가 보유한 지분 가치는 상장 첫날 약 4천520억원에서 4천60억원으로 줄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서 더본코리아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해외 시장 확대를 제시한 것에 대해 "중장기 방향성이 확고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아직 해외 매출은 제한적인 만큼 유의미한 해외 매출이 가시화하기까지는 최소 2~3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지난달 28~29일 이틀간 실시한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 772.8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주문금액 절반을 미리 내는 청약 증거금은 약 11조8천238억원에 달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맡았으며, 총 67만3천421명이 공모주 청약에 참여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