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언대] 우리 일상의 생성형 AI : 중국 딥시크의 위험

등록 2025.02.16 08:00:00 수정 2025.02.16 08:00:06
청년서포터즈 8기 안정인 orangestar0876@gmail.com

 

【 청년일보 】 2025년 1월 20일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새로운 인공지능 모델 딥시크 R1을 세상에 내놓았다.

 

딥시크 R1은 적은 비용으로 빅테크 인공지능과 비슷한 성능을 구사하면서 AI 업계에 충격을 빠뜨렸다. 기존 AI는 우리가 질문하기 전에 이미 학습되어 알고 있는 상태였지만, 딥시크는 대규모 데이터가 필요 없는 강화학습 방법을 사용해 학습비용을 줄인 모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금융감독원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 기업에서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딥시크의 사용을 차단했다 이유는 과도한 정보 유출 등의 보안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딥시크의 이용자 정보는 중국 서버에 저장이 되는데 수집 정보가 다른 업체에 비해 굉장히 광범위하며, 생년월일, 이름, 주소 등 외에도 키 입력 패턴 또는 리듬과 같은 타이핑 정보도 저장하여 현재 사용자가 이전에 사용자와 같은 사람인지 식별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다른 AI 모델들은 ‘옵트아웃’ 기능을 통하여 데이터 활용 거부가 가능하지만 딥시크는 ‘옵트아웃’ 기능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우려에 딥시크 사용을 제한하는 나라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일본과 대만에서는 공공기관에서 딥시크를 사용할 수 없게 하였고, 미국은 의회, 국방부에서 접속을 제한하였으며, 이탈리아는 휴대전화에서의 앱 다운로드를 차단하였다. 우리나라뿐만아니라 다양한 나라에서 정보 유출을 막기위해 보안태세를 갖추고있다.

 

ChatGPT의 확산으로 우리의 일상에 인공지능 기술이 더욱 가까워졌다. 이러한 기술은 생산성을 높이고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장점이 있지만, 정보 유출과 같은 위험도 동반하고 있다. 따라서 생성형 AI를 무조건 신뢰하기보다는 정보 유출 등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안전하게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 청년서포터즈 8기 안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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