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93세대 공급"...서울시, 모아주택·모아타운 4개 지역 확정

등록 2025.09.12 14:53:30 수정 2025.09.12 14:54:15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강북·구로·서대문·중랑구 4개 지역 대상…노후 주거지 개선 및 지역 활성화 기대

 

 

【 청년일보 】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 개선을 위한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지 4곳을 확정하고 총 4천93세대의 대규모 주택 공급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임대주택 796세대가 포함돼 시민 주거 안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9월 11일 제1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강북구 미아동 90-45 일대 모아주택 ▲구로구 구로동 511 일대 모아타운 ▲서대문구 홍은동 10-18 일대 모아타운 ▲중랑구 망우3동 474-29 일대 모아타운 등 4건을 통과시켰다.

 

먼저 강북구 송중초등학교 인근 미아동 90-45번지 일대에는 4개 동, 지하 2층~지상 16층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기존 105세대에서 175세대(임대주택 35세대 포함)로 주택 공급이 67% 확대된다.

 

6m 이하 도로에 보도를 신설해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송중초등학교 남측에는 공원을 조성해 교육 환경에도 기여할 예정으로 사업 완료는 2030년 예정이다.

 

구로구 구로동 511 일대 모아타운은 4개 모아주택 사업을 통해 기존 1천156세대에서 1천317세대(임대 213세대 포함)로 늘어난다.

 

용도지역 상향(제2종→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사업성을 확보했으며, 구로역과 대림역에 인접한 우수한 입지를 갖췄다.

 

주거지와 구로동로 40길을 공공보행통로로 연계하고, 주 통학로 보행 공간을 넓혀 교통 및 보행 환경을 개선한다.

 

 

서대문구 홍은동 10-18번지 일대는 모아타운 사업을 통해 기존 140세대에서 321세대(임대 38세대 포함)를 2030년까지 공급한다.

 

해당 지역은 노후 건축물 비율이 78.3%, 반지하 주택 비율이 41.7%에 이르는 저층 주거 밀집 지역이다.

 

때문에 시는 주 진입도로인 홍은중앙로와 홍은중앙로9길을 넓혀 주민의 주거 환경을 개선해 북한산과 홍제천 인근의 쾌적한 생활 환경을 바탕으로 지역 활성화를 기대한다.

 

중랑구 망우3동 474-29번지 일대 모아타운은 4개 모아주택 사업 추진으로 총 2천280세대(임대 510세대 포함)가 공급된다.

 

기존 제1종, 제2종(7층 이하),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혼재됐던 용도지역을 전체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사업성을 높였다.

 

상봉로 16길과 봉우재로 58길의 도로를 넓히고 보도를 신설해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한다. 망우역과 면목선 경전철(예정)과 인접해 있으며, 주변 재개발 사업과 연계돼 지역 전반의 발전이 예상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4개 지역 확정으로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4천93세대의 주택 공급으로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공공성 강화와 정비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 전체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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