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도서, 서비스 일시 중단…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 확산

등록 2024.07.31 10:48:58 수정 2024.07.31 10:50:19
김원빈 기자 uoswbw@youthdaily.co.kr

"정상화 시점까지 서비스 중지"…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영향

 

【 청년일보 】 티몬과 위메프(티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의 여파가 인터파크도서 등 큐텐그룹의 다른 계열사로 확산하고 있다.

 

인터파크도서는 "최근 발생한 티몬, 위메프의 미정산 영향으로 입점사인 교보문고와 정상화 시점까지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31일 공지했다.

 

인터파크도서는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도서 전문 온라인 플랫폼이다. 종합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인터파크쇼핑과 AK몰도 인터파크커머스 산하의 플랫폼이다.

 

AK몰도 지난 30일 공지에서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이 티메프 미정산 영향으로 판매대금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체의 결제 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월간 주기인 티메프와 달리 주간 정산 시스템을 운영한다. 정산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그러나 일부 PG사와 간편결제사가 인터파크커머스 판매대금을 묶어놓으면서 자금이 돌지 않았고, 전날부터 몇몇 판매자들에게 정산대금을 지급하지 못했다.

 

인터파크커머스는 해당 결제업체와 판매자와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지만 아직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는 3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인터파크커머스나 AK몰은 정산을 못 하거나 정산 지연할 가능성이 없느냐'는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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