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지난해 4분기에 1조7천억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7조2천710억원, 영업손실은 1조7천33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4%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전년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천445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현대건설의 연간 연결 실적은 누적 매출 32조6천944억원, 신규 수주 30조5천281억원, 영업손실 1조2천209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0.3% 증가해 연간 목표인 29조7천억원을 웃돌았다.
연간 수주 누계도 기존 목표인 29조원의 105.3%를 달성했다.
지난해 대규모 영업손실은 4분기 해외 플랜트 부문에서 1조원 이상 손실을 반영한 영향이 컸다고 전해진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