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오뚜기가 진비빔면 용기면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비빔면 용기면의 주요 취식층인 2034 젊은층과 캠핑, 여행 등 다양한 TPO(시간, 장소, 상황)에서 조리나 뒤처리가 편리한 용기면을 선호하는 소비층을 겨냥했다.
㈜오뚜기는 진비빔면의 취식 경험 증대 및 비빔면 용기 시장을 리드해 나가기 위해 진비빔면 용기면을 출시했다는 설명이다.
진비빔면 용기면은 봉지면과 마찬가지로 냉비빔면 또는 온비빔면 두 가지 방식으로 조리할 수 있다.
냉비빔면은 끓는 물을 표시선까지 붓고 4분 후 물을 버린 다음 냉수로 헹궈 액체스프와 비비면 완성되며, 온비빔면은 2분 30초 후 물을 버리고 액체스프를 넣으면 된다.
특히, 일일이 구멍을 뚫어 물을 버리는 방식이 아닌, '간편콕 스티커'만 제거하면 물을 따라 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뚜기 용기면은 '이지락(Easy Lock)' 기능이 있어, 끓는 물을 붓고 덮개나 젓가락을 사용하지 않고도 뚜껑이 열리지 않도록 고정할 수 있다.
㈜오뚜기는 봄을 시작으로 비빔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3월 진비빔면 새 모델로 배우 이제훈을 발탁하고, '초시원, 초매콤, 초넉넉 진비빔면으로 120% 만족' 컨셉의 신규 TV CF를 선보이는 중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시원매콤한 맛의 진비빔면을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용기면으로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0년 오뚜기가 선보인 '진비빔면'은 출시 이후 누적판매량 1억3천만개 이상을 기록하는 등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국물라면 대비 한 개로는 아쉬운 비빔면의 양을 기존 비빔면보다 양을 20% 늘렸다.
【 청년일보=신현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