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저축은행 PF 연체율 11.05%...전년 동기 比 6.65%p↑

등록 2024.06.04 08:56:38 수정 2024.06.04 08:56:48
신정아 기자 jashin2024@youthdaily.co.kr

부동산업종 대출 연체율 4.57%에서 12.08%로 급등

 

【 청년일보 】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및 부동산업종 대출 연체율이 일제히 올랐다.

 

4일 저축은행 통일경영공시에 따르면 자산순위 상위 20개 저축은행의 1분기 부동산 PF 연체율(단순평균)은 11.05%로 전년 동기(4.4%)보다 무려 6.65%포인트 상승했다.

 

자산순위 상위 20개 업체의 자산총액은 87조7천600여억원으로, 전국 79개 저축은행 자산총액(122조7천억원)의 약 72%를 차지한다.

 

특히 PF 연체율이 10%가 넘는 저축은행은 지난해 1분기 1곳에서 올해 1분기 10곳으로 늘었다. 올 1분기 PF 연체율이 높은 곳은 키움(19.18%), 상상인(18.97%), 페퍼(17.32%), OK(15.33%) 등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부동산업종(PF·건설·부동산업) 대출 연체율도 같은 기간 4.57%에서 12.08%로 7.51%p 급등했다.

 

부동산업종 대출 연체율이 10%대를 넘는 곳은 1곳에서 14곳으로 불었다.  

 

부동산업종 대출 연체율은 상상인(25.05%), 키움(17.59%), 페퍼(17.41%), 웰컴(16.47%) 등 순이다.

 

금융감독원은 전날부터 연체율 관리가 미흡한 10여 개 저축은행에 대해 2차 현장점검에 나섰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4월 일부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연체율 관련 현장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저축은행업계는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이 14.69%로 법정 기준(자산 1조원 이상 8%·1조원 미만 7%)을 상회하는 만큼 손실흡수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입장이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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