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가 미래 전기차 시장의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 체계를 도입하고 2025년까지 ‘2세대 전용 전기차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플랫폼은 다양한 차종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부품의 공용화를 대폭 확대하여 생산 방식을 단순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부품 관리 비용 절감과 생산 효율 향상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플랫폼 개발 계획에 따라, 전기차 생산과 관련한 부품 조달의 통합 관리가 가능해져 생산 속도가 빨라지고, 품질 관리의 일관성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새로운 아키텍처는 차체 구조를 통합하여 공정 단계를 줄여 생산 시간을 단축하고, 각 모델 간 부품 호환성을 강화해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이와 같은 생산 공정의 간소화는 현대차의 전기차 모델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내연기관 차량 생산 라인을 전기차 혼류 생산이 가능한 라인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미국 조지아주와 국내 울산에 전기차 전용 공장 설립을 추진 중입니다.
이 전용 공장은 최신 자동화 시스템과 친환경 공정을 도입하여 생산 과정에서 에너지와 자원의 낭비를 줄이는 친환경 생산 체계로 구축됩니다. 전용 공장에서는 전기차 전용 모델을 집중적으로 생산하여 글로벌 전기차 수요를 신속하게 충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현대차는 또한 배터리 성능과 관련한 기술 개발에도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남양연구소에는 배터리 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하였으며, 배터리 시스템의 성능 개선, 셀 설계, 안전성 강화, 차세대 배터리 기술 연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전기차의 핵심 부품 경쟁력을 확보하려고 합니다.
현대차는 향후 10년간 총 9조5천억원을 투자하여 배터리 성능과 수명을 개선하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과 충전 인프라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번 전동화 전략을 통해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밸류체인 전체를 통합 관리하는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급증하는 전기차 수요와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전기차 생산 과정의 효율성과 품질을 동시에 개선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이러한 혁신적인 생산관리 전략은 앞으로 전기차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품질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 청년서포터즈 8기 하승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