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언대] 초고령사회 돌봄 부담, 방문간호로 해결

등록 2024.12.07 10:00:00 수정 2024.12.07 10:00:05
청년서포터즈 8기 전민선 junminsun0306@naver.com

 

【 청년일보 】 올해 노인인구 1천만명 시대, 내년에는 인구 5명 중 1명은 노인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예정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95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8.4% 수준이 되고 이후 계속 증가해 내년에는 20.6%로,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


우리나라는 노인인구 급증이라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해 보다 적극적인 보건복지 정책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우리나라는 보건의료-요양-복지시스템이 분절되어 지역사회에서 온전히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관련해서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체계 구축안에서 24시간 대응, 생애 말기, 퇴원 후 서비스 등 복합적 간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온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2027년까지 재택의료 센터와 방문형 통합간호 제공센터를 시군구 단위로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장숙랑 중앙대 적십자병원 교수는 "돌봄 필요도가 높은 노인인구의 증가로 시·군·구 지역사회에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가 연계된 통합 지원체계 구축 필요성은 더욱 높아졌다"며 "의료적 도움이 필요하면서 거동이 불편하고 일차 의료 접근성이 낮은 환자를 찾아가는 방문 간호사업을 전국적으로 활성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방문간호는 '집에서 치료하고 돌본다'는 의미에서 지역사회 통합 돌봄의 가치와 일치한다.


보건복지부는 현재 12개 지자체에서 의료-돌봄 통합지원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황라일 신한대 간호대 교수는 "집으로 찾아가는 방문간호는 이용자의 존엄한 생활을 지원하고 의료비 절감 및 입원 일수를 감소시키는 등 경제적 타당성까지 충분히 연구되고 증명됐다"면서 "우리나라도 이용자 중심의 지역방문간호센터 모형을 개발하고 이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청년서포터즈 8기 전민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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