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언대] "AI 품질 분석으로 제조업 비용 절감과 품질 혁신을 이루다"

등록 2025.01.18 08:00:00 수정 2025.01.18 08:00:06
청년서포터즈 8기 백훈석 bhs7722@naver.com

 

【 청년일보 】 2024년은 AI(인공지능)가 제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온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특히 AI 기반 품질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실질적인 경제적 이익을 본 기업들의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도요타(Toyota)와 지멘스(Siemens)가 있다. 이들은 AI 기술로 품질을 혁신하고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이뤄냈다.

 

도요타는 2024년 초, 자사의 주요 생산 공정에 AI 품질 분석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머신러닝을 활용해 자동차 부품의 미세한 결함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결함의 원인을 추적하여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이로 인해 도요타는 제품 리콜 비율을 15% 이상 줄였으며, 연간 약 500억 엔(약 4억 5천만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도요타 관계자는 “AI 기술을 통해 품질 문제를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고객 신뢰를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독일의 산업 자동화 기업 지멘스는 AI와 IoT(사물인터넷)를 결합한 스마트 품질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큰 성과를 거뒀다. 지멘스는 AI가 공정 데이터를 분석하여 결함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고, 생산 라인을 자동으로 조정하도록 설계했다.

 

그 결과, 공정 오류로 인한 생산 중단 시간이 25% 줄어들었고, 폐기물 발생량도 30% 감소했다. 지멘스는 이를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약 2억 유로(약 2천 4백억 원)의 운영 비용을 절감했다고 발표했다.

 

AI 품질 분석 기술은 단순히 경제적 이익을 넘어서 환경적 이점도 제공하고 있다.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과 폐기물이 줄어들면서 자원 낭비를 줄이고, 탄소 배출량도 감소시키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은 “AI 품질 분석 기술이 지속 가능한 제조업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이를 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4년의 성공 사례들은 AI가 제조업 품질 관리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도요타와 지멘스를 포함한 여러 기업들은 AI를 활용해 경제적 효율성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AI 품질 분석 기술이 제조업뿐만 아니라 서비스업, 헬스케어,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AI 품질 관리가 열어갈 미래는 이제 막 시작되었다.
 


【 청년서포터즈 8기 백훈석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