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새로운 창업·행정 거점...서부트럭터미널 공공청사 설계공모 완료

등록 2026.03.10 08:35:46 수정 2026.03.10 08:35:46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기부채납시설 설계안 선정...61개 팀 경쟁 뚫고 ‘플로팅 큐브’ 당선
창업지원시설 및 강서 도로사업소 상황실 포함된 복합공공청사 건립
총사업비 178억원 투입해 2030년 착공 및 2032년 준공 목표 추진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양천구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내 기부채납시설인 복합공공청사의 설계안을 최종 확정했다. 시는 10일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플로팅 큐브(Floating Cube)’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복합공공청사는 양천구 신정동 1315 일대에 총사업비 약 178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천㎡ 규모로 지어진다. 해당 시설은 예비 창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지원시설과 강서 도로사업소의 통합상황실로 구성되어 공공 업무와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돕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설계공모에는 총 61개 팀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서울시는 지난 6일 심층 토론과 발표를 거쳐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이 돋보이는 작품을 최종 선발했다. 심사 과정은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시 설계 공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었다.

 

당선작인 ‘플로팅 큐브’는 호가건축사사무소와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심사위원단은 이 작품이 대지 후면의 물류단지와 전면의 공원 관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면서도 공공시설로서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특히 ‘ㄱ’자형 코어 배치를 통해 업무 공간의 기능성과 유연한 활용성을 동시에 확보한 설계가 강점으로 꼽혔다.

 

향후 절차에 따라 당선자는 사업 시행자인 서부티앤디와 설계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은 올해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 기부채납시설은 오는 2030년 공사를 시작해 2032년 최종 준공될 예정이다.

 

김용학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공모는 서울시가 추진한 네 번째 기부채납시설 설계공모로, 공공업무시설의 특성을 살려 유연한 활용성과 공공성을 고루 갖춘 최적의 안을 선정했다”라며, “서울시는 기부채납시설 설계공모 제도가 점차 안착하면서 공공건축물로서의 품격과 공간의 품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기부채납시설이 시민의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공공건축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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