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가 0.15%↑"...전국 아파트 매매·전세 동반 상승

등록 2026.03.26 16:26:53 수정 2026.03.26 16:26:53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서울 매매 상승폭 확대 양상...전세 역세권 대단지 위주 강세
안양 동안구 0.48% 급등...전북은 8개도 중 상승률 1위 차지

 

【 청년일보 】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26일 발표한 2026년 3월 4주(23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0.03%, 전세가격은 0.10%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시장은 수도권과 서울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나타났으며, 전세시장은 역세권과 대단지 위주로 수요가 집중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05%에서 이번 주 0.06%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북권에서는 노원구가 상계·중계동의 중소형 규모 위주로 0.23% 올랐으며, 성북구(0.17%)와 은평구(0.17%)도 역세권 및 대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권에서는 구로구(0.20%)가 구로·개봉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강서구(0.17%)가 염창·가양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반면 강남구(-0.17%)와 서초구(-0.09%) 등은 주요 단지의 관망세 속에 하락세를 기록하며 자치구별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경기는 지난주와 동일한 0.06%의 상승률을 유지했으나 안양 동안구(0.48%)와 구리시(0.25%)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안양 동안구는 평촌동과 호계동 일대 대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집중되며 수도권 전체 평균(0.05%)을 크게 상회하는 0.4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1기 신도시 정비사업에 대한 기대감과 우수한 교육 환경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인천은 서구(-0.09%)와 계양구(-0.05%) 등의 하락 여파로 0.01% 떨어지며 하락 전환됐다.

 

지방 시장이 0.00%로 보합을 유지한 가운데 전북은 0.09%의 변동률을 기록해 8개도 지역 중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전주 덕진구가 진북동 및 우아동3가 위주로 0.18% 오르며 지역 내 상승을 주도했다.

 

남원시 역시 월락동과 도통동 단지를 중심으로 0.16%의 오름세를 보였으며, 전주 완산구(0.13%)와 익산시(0.05%)도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반면 광주(-0.05%)와 세종(-0.05%), 대구(-0.04%)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세가격은 전국적으로 0.10% 오르며 매매가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은 지난주 0.13%에서 0.15%로 상승폭이 커졌는데, 이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학군지와 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꾸준히 유입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광진구(0.26%)와 성북구(0.26%)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강북구(0.24%)와 도봉구(0.23%)도 전세 물량 부족 속에 오름세를 지속했다.

 

지방 전세가격도 0.06% 상승했다. 울산(0.18%)과 세종(0.15%), 부산(0.12%)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으며 전북은 0.11%의 상승률을 기록해 8개도 지역 중 가장 높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경기는 화성 동탄구(0.40%)와 광명시(0.34%)의 전세 수요 증가에 힘입어 0.13% 상승했다. 반면 제주(-0.03%), 경북(-0.01%), 강원(-0.01%)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은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국지적 상승 거래가 발생하는 지역과 부동산 시장 상황을 관망하는 분위기를 보이는 지역이 혼재되어 나타나는 가운데 서울 전체 상승이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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