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보] 청년 노동자단체 '청년전태일'은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청년 노동자 110여명과 '청년 노동자 대토론회'를 개최하였다.
그 결과 정보기술(IT) 노동자, 아르바이트생, 간호사, 공공부문 비정규직, 공무원 등 청년 노동자들이 '차별 없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가장 시급한 노동 문제라고 밝혔다.
토론 참가자들은 각자 직종에서 겪는 업무상 어려움을 서로 공유하고, 더 시급한 문제가 무엇인지 의견을 나눴다. 그 결과 '차별 없는 정규직 전환' 문제가 가장 시급하다는 데 가장 많은 참가자가 동의했다고 이 단체는 설명했다.
토론회에서는 '파견근무 형태가 아닌 실제 사용자의 직접 고용 요구', '국제노동기구(ILO) 핵심 협약에 맞춘 모든 노동자의 노조할 권리 보장' 등도 시급한 노동 문제로 거론됐다.
청년전태일은 이날 논의 결과를 청와대 등 정부 소통창구에 전달할 방침이라고도 하였다.
김두환 기자 cub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