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대규모 정보유출 사고를 낸 롯데카드를 일벌백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 금융권 금융 보안 실태를 전면 점검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 사항을 낱낱이 파악해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허술한 개인정보·정보보안 관리 사항에 대해서는 최대 수준의 엄정한 제재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전 금융권 금융 보안 실태를 전면 점검하기로 했다. 초동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보안 취약점은 지난 2일 전 금융권에 자체 점검하도록 지시했으며, 전체 카드사 보안 실태도 점검을 즉시 개시하기로 했다.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중대한 보안 사고 발생 시 일반적 과징금 수준을 뛰어넘는 징벌적 과징금을 도입하고, 금융회사가 정부의 보안 개선 요구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지속적인 이행 강제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보안 투자를 비용이나 가외 업무로 인식하는 안이한 태도가 심각한 사태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최고경영자(CEO) 책임 아래 전산 시스템 및 정보보호 체계 전반을 전면 재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롯데카드는 외부 해킹 공격으로
【 청년일보 】 회원 960만명을 보유한 롯데카드의 대규모 해킹 사고 피해 규모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클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금융당국과 카드업계는 피해자 수가 수십만에서 많게는 수백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롯데카드는 오는 18일 고객 보호·보상 대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17일 금융당국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지난달 14~15일 온라인 결제 서버가 해킹을 당해 내부 파일이 외부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초 회사 측은 금융감독원에 "1.7기가바이트(GB) 규모의 데이터가 유출됐다"고 보고했으나, 이후 현장 검사와 조사 결과 피해 규모가 이보다 훨씬 클 수 있다는 정황이 확인됐다. 유출된 정보에는 카드번호와 온라인 결제 요청 내역 등 민감한 고객 정보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피해자 수 역시 단순 수만명이 아니라 수십만~수백만명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틀치 결제 내역만 빠져나간 것이 아니라, 더 장기간의 대규모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 롯데카드 관계자도 "유출 규모가 파악했던 것보다 크다"며 "고객 정보 유출이 확인되고 특정이 되는 대로 바로 발표를 준비
【 청년일보 】 하나카드는 토스뱅크의 두번째 PLCC 상품, ‘토스뱅크 하나카드 Day’ (이하 ‘Day’)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Day’ 카드는 학원, 병원, 통신, 아파트 관리비, 쇼핑, 보험, 커피, 골프 등 8대 생활밀착 업종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실적 50만원 이상 시 각 영역별 5천원, 통합 월 3만원까지, 전월 이용실적 100만원 이상 시에는 영역별 1만원, 통합 월 5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어 연간 최대 60만원 절약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및 해외 겸용 모두 2만원이다. 하나카드는 앞서 토스뱅크와 전 가맹점에서 1~2%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범용형 ‘토스뱅크 하나카드 Wide’(이하 Wide)를 출시한 바 있다. Wide는 심플하면서도 월 최대 1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어 이용률이나 사용금액이 다른 카드 상품 대비 월등히 높다. 이번에 선보인 토스뱅크의 두번쨰 PLCC 상품인 ‘Day’는 소비가 집중되는 생활 필수 영역에서 보다 높은 할인율을 제공함으로써 Wide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고객은 자신의 소비 성향에 따라 ‘폭넓은 할인(Wide)’과 ‘생활밀착 집중 할인(Day)
【 청년일보 】 롯데카드의 해킹 사고 피해 규모가 예상치를 뛰어넘을 거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와 금융당국은 해킹 사고로 인한 정보 유출 및 피해자 규모 등을 확인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조사는 막바지 단계로, 이르면 이번 주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가 직접 대국민 사과와 피해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롯데카드가 금감원에 보고한 유출 데이터 규모는 1.7기가바이트(GB) 수준이었지만, 금융당국 현장 검사 등을 통해 파악된 피해 규모는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피해 규모가 알려진 것보다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된다"며 "확인 작업이 잘 끝나면 이번 주 안에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도 "유출 규모가 파악했던 것보다 크다"며 "고객 정보 유출이 확인되고 특정이 되는 대로 바로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해자 규모도 당초 예상처럼 수만명 수준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출된 정보의 경중은 다를 수 있지만, 전체 피해자 규모가 백만명 단위에 이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국회 강민국 의원실에 보고한 자료에 "카드 정보 등 온라인
【 청년일보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여신전문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금융소비자 정보 보호를 직접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16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이찬진 원장은 여전사 CEO 및 여신금융협회장 간담회에서 "(보안대책 등) 이행 여부에 미흡함이 없도록 촘촘히 관리·감독하고 위반사례에는 엄정하고 무거운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최근 롯데카드 해킹 사고를 염두에 둔 듯 정보보호 강화를 특히 강조했다. 그는 "최근 금융권 사이버 침해사고를 뼈아픈 자성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비용 절감을 통한 단기 실적에만 치중한 반면 정보 보안을 위한 장기 투자에 소홀한 결과는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카드업권은 전 국민의 정보를 다루는 점에서 정보보호에 깊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대표들은 한 번의 사고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제로 톨러런스(무관용·Zero-Tolerance) 원칙을 가지고, 직접 사이버 보안 인프라를 근본적으로 재점검하는 등 정보보호 의무를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주문했다. 신용정보법 등에서 요구하는 보안대책의 수립과 시행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롯데카드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
【 청년일보 】 새마을금고가 상호금융조합의 지위를 근거로 최근 10년간 2조4천억원가량의 과세특례 혜택을 받았지만, 정작 대출비중이 늘어난 것은 비조합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새마을금고가 최근 10년(2015∼2024년)간 조세특례제한법에 근거해 적용받은 비과세·감면 규모는 2조3천951억원이었다. 세부적으로는 ▲조합 예탁금 이자소득 비과세 1조5천14억원 ▲조합법인 법인세 과세특례 5천891억원 ▲조합 출자금 배당소득 비과세 3천49억원이다. 하지만 새마을금고의 대출 구조는 조합원보다 비조합원(회원이 아닌 일반 고객)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허 의원은 지적했다. 작년 말 비조합원 대출잔액은 131조5천944억원으로, 전체 71.6%를 차지했다. 이는 2020년 말 90조8천796억원(63.4%)에서 4년 만에 40조원(8.2%) 넘게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조합원 대상 대출 잔액은 50조원대로 큰 변화가 없었던 점과 대비된다. 새마을금고는 금융당국의 비조합원 대출 실태·관리 공시체계에서 다른 상호금융과 달리 제외돼 왔다. 농협·신협·수협·산림조합 등 다른 상호금융조합은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이 최근 데더 관계자들과 만나 스테이블코인 관련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만남에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김형년 부회장도 함께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업비트와 케이뱅크 간의 제휴은행 재계약에 이상 기류가 감지된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됐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 이은형 부회장과 하나금융티아이 박근영 사장은 지난 10일 테더 관계자들과 만나 스테이블코인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테더 측에서는 마르코 달 라고 부사장, 퀸 르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안드레 킴 중남미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만남에는 국내 가상자산 1위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김형년 부회장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 테더, 두나무 3사가 논의한 의제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논의에 두나무 김형년 부회장이 참석한 것은 맞다"고만 밝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업비트와 케이뱅크와의 제휴은행 재계약에 이상 기류가 감지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업비트는 오는 10월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
【 청년일보 】 신한카드는 플래그십 라인업인 ‘플랜(Plan) 시리즈’가 1년 6개월만에 누적 발급 100만매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플랜 시리즈’는 ‘포인트 플랜(Point Plan)’, ‘디스카운트 플랜(Discount Plan)’, ‘에듀 플랜 플러스(Edu Plan+)’ 등으로 구성된 신한카드의 대표 범용 상품 체계로, 고객의 생활 패턴과 관심사에 맞춘 합리적인 혜택 설계와 함께 포인트 적립 및 할인,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특징으로 한다. 신한카드는 ‘플랜 시리즈’ 누적 발급 100만매를 기념해 ‘원 밀리언 플랜 위크(1 Million Plan Week)’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100만’과 ‘플랜(계획)’이라는 두 가지 테마를 컨셉으로 오는 2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먼저, 한번만 이용해도 마이신한포인트를 100% 제공하는 포인트 당첨 이벤트를 준비했다. 기간 내 응모 후 ‘플랜 시리즈’ 카드로 국내외 가맹점에서 결제한 고객이 대상이며, 이용시 최소 100포인트에서 최대 100만 포인트를 랜덤으로 지급한다. 또한 이벤트 기간 중 매일 100번째, 10,000번째, 1,000,000번째 이용으로 당첨된 고객에게는 100만 포인
【 청년일보 】 국내 대표 전문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대표 이성현)이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 ‘코인 빌리기’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이달 초 금융당국이 발표한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반영해, 보다 견고한 이용자 보호 체계를 갖췄다. ‘코인 빌리기’는 고객이 보유한 원화를 담보로 가상자산을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소 담보금 5만 원부터 담보금의 82%까지 가상자산을 대여할 수 있으며, 인당 3천만 원 한도 내에서 1회 대여가 가능하다. 대여 신청부터 상환까지 전 과정이 자동화되어 있어,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필요한 순간에 이용할 수 있다. 대여 기간은 최대 30일이다. 일일 0.05%의 이용 수수료가 적용되며, 상환 시점에 한 번에 수취된다. 대여한 자산은 자유롭게 거래와 출금이 가능하고, 언제든 자유롭게 상환할 수 있다. 현재 비트코인(BTC) 1종만 대여를 지원하며, 향후 서비스 종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성현 코인원 대표는 “코인 빌리기는 자산을 유지하면서도 투자 자금을 확보할 수 있고, 하락장에도 수익을 노릴 수 있는 서비스다. 코인 빌리기 서비스를 이용해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전략적인
【 청년일보 】 여신업계에서 자금 조달처를 다변화하는 흐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본격화된 기준금리 인하로 카드사의 기본 자금조달 수단인 여전채 금리도 하락세에 접어들었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달 비용 및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여전채 외의 수단이 업계 내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받는 모양새다. 15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의 ABS(자산유동화증권)은 2조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6천억원) 대비 3조원 감소했다. 여전채 금리가 하락하는 등 채권시장의 발행 여건이 개선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여전채(AA+, 3년) 금리는 2023년 말 3.821%에서 지난해 말 3.178%에 이어 올 6월 말 2.833%으로 떨어지는 추세다. 여신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준금리가 내리면서 여전채 금리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여전채 금리가 완연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기는 다소 이르다는 의견도 나온다. 특히, 세계적으로 금리상승이 본격화되기 전인 2021년과 비교하면 여전채 금리가 여전히 높다는 설명이다. 여신업계 관계자는 “여전채 금리가 기준금리와 연동되는 측면이 있지만
【 청년일보 】 웰컴저축은행은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을 위한 전용 체크카드 ‘웰컴 외국인 올인원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카드는 후불교통 기능, 최대 1% 무제한 캐시백, ATM 수수료 면제 등 외국인 고객의 생활 편의를 한 장에 담아, 금융 접근성과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만 18세 이상 국내 거주 외국인이면 발급을 받을 수 있고, 후불교통카드는 지하철, 버스 등의 대중교통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체크카드 결제금액과 결제계좌 월 평균잔액에 따라 최대 1%까지 무제한 캐시백혜택이 있다. ATM 이용수수료 무료혜택도 시중은행 ATM은 월 5회, 제휴ATM에서는 횟수에 상관없이 무료다. ‘웰컴 외국인 올인원 체크카드’는 웰컴저축은행 모바일 뱅킹앱인 ‘웰컴디지털뱅크’에서 이날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웰컴 외국인 올인원통장'에 이어 외국인 고객을 위한 전용 체크카드도 선보이게 되었으며, 후불교통카드나 ATM수수료 면제 등 외국인 고객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했다"며 "향후에도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제공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KB국민카드는 지난 11일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청년층의 금융 이해력 제고와 금융 접근성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 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 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 이력이 부족한 청년들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의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본인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 보고서를 월 1회, 1년간 제공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며,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 할인을 제공하여 청년들의 금융 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다. 또한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 제대군인 맞춤형 카드’ 사업에 참여하여,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 복무 후 제대한 청년들의 원활한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등 청년 맞춤형 금융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KB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