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에 자사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을 구매한 두 명 중에 한 명은 실제 거주하는 집에 시스템에어컨 설치 서비스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사나 리모델링으로 집이 비워져 있는 경우가 아닌, 실제 생활하고 있는 집에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한 비중은 상반기 기준 2023년 전체의 24% 수준에서 지난해 48%, 올해에는 55%로 크게 늘어났다. 거주 중 설치 비중이 증가한 것은 단 하루만에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해주는 '원데이 설치 서비스'의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삼성전자는 공간 활용도와 인테리어 효과가 뛰어난 시스템에어컨을 방마다 설치하길 원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실제 거주 중인 집에서도 단 8시간 만에 빠르고 간편하게 시스템에어컨 설치를 하는 '원데이 설치 서비스'를 선보여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 구축 아파트나 주택에서도 천장 단내림 공사 없이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을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핏 키트'를 선보이며 설치 편의성을 강화해,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했다. 최근 '원데이 설치 서비스'로 거주 중인 집에 삼성전자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한 박수연 고객은 "15년이 넘은 시스템에어컨을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오는 8월 31일까지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슈퍼맨' 아트 워크 10점을 무료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제임스 건이 감독한 'DC 스튜디오'의 새로운 슈퍼맨 영화는 새롭게 정립된 DC 유니버스 세계관을 통한 리부트 시리즈의 첫 실사 장편 영화로, 세계 최대 영화 사이트 'IMDB'가 선정한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영화 중 1위에 꼽혔다. 슈퍼맨은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를 통해 이달 9일을 시작으로 전 세계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영화 개봉에 맞춰 소셜미디어, 웹사이트, 옥외 광고를 통해 슈퍼맨과 삼성 대형 TV를 접목한 다양한 영상 트레일러를 공개하는 "슈퍼 빅 TV"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TV를 통해 제공되는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로 70여 전 세계 유명 파트너와 800여 예술가들이 제공하는 작품 3천500여점을 4K 화질로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2024년 한 해 동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성과와 지속가능성 정보를 담은 ‘2024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보고서는 기후 변화에 의한 재무적 위험 등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TCFD(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개)의 권고안도 충실히 반영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권고안에 따라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 전략, 리스크·기회 요인별 재무 영향 분석 등 고도화된 정보들을 자발적으로 공개했다. ESRS(EU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의 이중 중대성 평가도 이번 보고서에 담겼다. 사측은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기후변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공급망, 제품 품질 등 4개 항목을 핵심 주제로 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전사 대응 전략과 실행 계획도 명확히 제시했다. 여기에 더해 올해 1월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로부터 공식 승인받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기반으로 기후 시나리오 분석과 이에 따른 단계별 로드맵도 제안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물리적·화학적 재활용 원료 개발 및 제품 상용화 ▲자원순환 및 환경설비 투자 확대 ▲유해화학물질
【 청년일보 】 롯데정밀화학은 1일 지속가능경영 QR기부 캠페인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담은 2024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롯데정밀화학은 2023년부터 국내 최초로 시행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QR기부 캠페인을 3년째 이어간다. 누구든지 롯데정밀화학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QR코드를 스캔하면 기부금이 조성되고 롯데정밀화학이 미얀마 지진 재해 구호 기부를 진행하는 것이다. 지난 2023년에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에, 2024년에는 몽골 사막화 피해 지역에 나무를 심는 활동에 롯데정밀화학의 기부금이 사용됐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ESG 경영 성과로 ▲신재생에너지 도입으로 온실가스 감축(환경E) ▲영남지역 산림 복원 위한 울산 최초 스마트 묘목장 구축(사회S)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ISO 37001, 37301 취득(지배구조G) 등을 수록했다. 또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수렴을 확대해 이중중대성 평가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선정된 8대 중대이슈에 대한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해 나가고 있다.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2016년부터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해왔고 2023년 업계 최초로
【 청년일보 】 LG AI연구원은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린 '유네스코 AI 윤리 글로벌 포럼(Global Forum on the Ethics of AI)'에 2년 연속 한국 기업 대표로 참가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포럼에는 유네스코 194개 회원국과 12개 국제기구의 주요 인사 1천명 이상이 참석해 AI로 인해 변화하는 사회를 위한 글로벌 AI 거버넌스를 논의했다. 김명신 LG AI연구원 정책수석은 'AI 시대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한 세션에서 톰슨 로이터 재단, 마이크로소프트, SAP, 인포시스 등의 인사들과 글로벌 AI 거버넌스를 위한 민간 부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LG AI연구원은 오는 5일 일본에서 열리는 'AI 안전성 워크숍'과 8일부터 스위스에서 열리는 유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관하는 'AI for Good 서밋'에 참가해 글로벌 AI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LG AI연구원은 이번 포럼에서 유네스코와 함께 추진 중인 글로벌 프로젝트인 'AI 윤리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 준비 현황을 공유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 AI 전문가와
【 청년일보 】 LG전자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인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 영역을 '스마트물류' 분야로 확대한다. LG전자는 최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LG디지털파크에서 물류기업 로지스밸리와 '스마트물류센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로지스밸리는 국내 최대 복합물류기업으로, 국내외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물류센터 개발 및 임대, 물류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한편, 글로벌 각지에 직영 물류센터 50여곳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가운데 자율주행로봇, 디지털 트윈 등 기술력과 로지스밸리의 물류센터 관련 설계·건설·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한 맞춤형 스마트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 이뤄졌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물류 솔루션 고도화와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공동 영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로지스밸리가 건설하는 물류센터에 LG전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이 최적의 시너지를 내도록 물류센터 설계 초기 단계부터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산업용 로봇 ▲디지털 트윈 활용하는 생산시스템 설계·모니터링
【 청년일보 】 삼성SDI는 1일 경기도 용인 기흥 본사에서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주선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사업부별 우수한 성과를 낸 ‘SDI인상’ 수상자와 장기근속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과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최주선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려운 때일수록 진짜 실력이 드러난다”면서 “우리의 저력과 가능성을 믿고 모두 함께 힘을 모은다면 머지않아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끊임없이 변하는 것”이라며 “한 발자국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성은 하되 현재와 미래를 통섭하는 지혜로 만들어 나가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주선 사장은 “요즘 밤잠을 설칠 때가 많다. 우리가 맞닥뜨리고 있는 현실을 생각하면 등골이 오싹해질 때도 있다”며 최근 어려운 대내외 경영 환경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차별화된 기술력, 제조 경쟁력 재건, 극판·조립·팩 기술의 정상화, 그리고 전자재료 신사업 성공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여러분이 이런 변화에 동참해서 좋은 성과를 낼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특히 최주선 사장은 “우리는 할 수 있고, 반드시 해
【 청년일보 】 호반그룹은 창립 36주년을 맞아 임직원 및 협력사와 함께 동행과 상생의 가치를 되새겼다. 호반그룹은 지난 30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호반그룹 사옥)에서 창립 36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등 주요 계열사 대표들과 임직원, 협력사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창립 기념식에는 호반건설, 호반산업, 대한전선, 호반호텔앤리조트, 대아청과 등 장기 근속자(10~30년) 275명에게 근속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또한 40여개 우수 협력사 대표들에게도 상생협력 지원금이 전달됐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호반그룹의 모든 계열사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의미있는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창립 36주년을 맞은 지금, 우리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정직과 원칙, 동반성장의 경영수칙으로 사회에 공헌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호반건설과 대한전선 등 호반그룹 계열사들은 협력사와의
【 청년일보 】 국내 50대 그룹 오너일가 주식담보대출금이 1년 새 3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너일가가 보유한 지분의 담보 비중도 1년 전 37.6%에서 올해 49.9%로 12.3%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주식담보대출 규모가 가장 큰 삼성의 대출금이 크게 증가한 것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1일 리더스인덱스가 50대 그룹 오너일가 주식담보 현황(6월 20일 기준)을 조사한 결과, 절반인 25개 그룹에서 1명 이상이 담보 대출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주식담보대출에 이름을 올린 오너일가 수는 전년 98명에서 올해 129명으로 늘었다. 이들이 실행한 담보대출 총액은 약 9조9천204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8천139억원(28.4%) 증가했다. 전체 주식담보대출 규모가 가장 큰 삼성의 대출금이 대폭 증가한 영향이 컸다. 삼성가 세 모녀 명의로 실행된 주식담보대출은 1년 전 2조9천328억원에서 5조1천668억원으로 76.2% 늘고, 담보 비중도 30.7%에서 55.5%로 증가했다.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의 대출 총액이 50대 그룹 오너 일가 전체 주식담보대출의 절반을 넘었다. 홍 관장은 지난
【 청년일보 】 LG전자가 전략적 투자로 온수 솔루션을 확보해 B2B 사업의 핵심 동력인 냉난방공조(HVAC) 분야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한다. LG전자는 30일 유럽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기업 OSO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OSO는 히트펌프나 보일러로 가열한 물을 저장하는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전기 온수기 등 온수 솔루션을 보유한 노르웨이 기업이다. 1932년 설립된 이후, 난방 및 온수를 아우르는 유럽 히팅(Heating)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분야에서 유럽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선도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인수는 LG전자가 유럽 HVAC 시장에서 주력하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과 OSO의 온수 솔루션 간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을 더욱 확대시키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추진됐다. 최근 유럽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에너지 공급의 불확실성 등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외부 공기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실내 냉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냉난방 시스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BRG 빌딩 솔루션스'의 분석에 따르면,
【 청년일보 】 LS마린솔루션은 30일 튀르키예에 있는 테르산 조선소(Tersan Shipyard)와 해저케이블 포설선 건조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S마린솔루션은 케이블 적재 중량 1만3천톤, 총 중량 1만8천800톤의 초대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포설선 건조에 착수한다. 해당 선박은 아시아 최대, 세계 5위권 규모로 HVDC 해저케이블과 광케이블을 동시에 포설할 수 있는 고사양 장비를 탑재한다. 특히 이 선박은 장거리·대수심 해역에서도 접속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HVDC 전력망 구축에 최적화된 기술력을 갖춘다. 현재 전 세계에서 이와 유사한 사양을 갖춘 선박은 단 3척에 불과하다. 국내에서는 LS마린솔루션이 유일하게 관련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LS마린솔루션은 신규 포설선을 앞세워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 등 국내 전략 사업은 물론, 유럽·북미 해상풍력 및 초장거리 해저망 구축 수요에 본격 대응할 방침이다. 선박은 약 2년간의 건조를 거쳐 2028년 상반기 운항을 시작하며 미국 LS그린링크 해저케이블 공장과 연계해 설계·생산·시공을 아우르는 글로벌 턴키 수주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테르산 조선소는 해양선
【 청년일보 】 LG전자가 오는 2030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온실가스 저감 및 폐기물 재활용률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담은 '2024-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30일 발간했다. LG전자가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배출한 직접(Scope1) 온실가스와 간접(Scope2) 온실가스는 총 91만 톤이다. 2030년 배출량 목표치인 87.8만 톤과 근사한 수치이다. 앞서 LG전자는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54.6%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생산 공정 내 에너지 고효율 설비 도입 및 재생 전력 전환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AI, 코어테크 등 고효율 기술을 확대하며 제품 사용단계(Scope3) 온실가스 저감에서도 목표 달성에 가까워졌다. 지난해 LG전자 7대 주요제품 사용단계 탄소배출량은 지난 2020년 대비 19.4% 줄었다. 앞서 LG전자는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의 검증을 받아 2030년까지 7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