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이 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에 앞서 "출국금지 조치는 불법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차 본부장은 이날 수원지법에서 오대석 영장전담판사 심리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오전 9시 50분께 법원 청사로 들어서며 이같이 밝혔다. 차규근 출입국본부장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해 '불법 출국금지 조처'를 한 의혹을 받고 있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5일 늦은 오후 혹은 6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김 전 차관에 대한 출국금지가 불법이 아닌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불법이 아니다. 김 전 차관이 밤늦게 몰래 자동 출입국을 이용해 해외 도피를 시도하는 상황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때 국경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출입국 본부장인 제가 아무 조처를 하지 않고 방치해 해외로 도피하게끔 두어야 옳은 것인지 국민 여러분께 묻고 싶다"고 답했다. 아울러 "김 전 차관이 해외로 도망가버렸다면 우리 사회가 쌓아 올린 상식과 정의가 무너졌을 것"이라며 "담담하고 차분하게 있는 사실 그대로 법원에 소명하고 제 주장을 개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공익신고서에 따르면 법무부 출입국심사과…
【 청년일보 】학교 급식 식자재 납품 배송을 담당하는 직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원주시 내 대부분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의 급식 제공이 중단된다. 원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원주푸드종합센터에서 학교 급식 식자재 납품 배송을 담당하는 직원인 40대 A(480번)씨가 확진자로 확인됐다. 이에 도교육청은 원주시 내 모든 학교와 유치원의 급식 중단을 급히 알렸다. 시 보건당국은 시설 직원과 확진자 동선 내 급식소 관계자를 전수검사해 이날 새벽 모두 음성으로 확인했다. 이들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도교육청은 재료 공급이 가능한 학교는 급식을 재개하도록 안내해지만 식자재 수급이 힘든 학교는 단축수업, 간편식 제공 등을 조치할 예정이다. 원주시는 오는 8일부터는 정상 급식을 재개할 방침이다. 다만 북원초등학교는 조리사들이 확진자와 밀접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감에 따라 2주 동안 도시락을 제공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소규모 모임, 사우나, 병원, 직장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일상 감염이 이어지면서 언제, 어디서든 재확산의 불씨가 되살아날 수 있는 불안한 국면이다. 방역당국은 확실한 감소세가 나타나지 않는 상황에서 위험 요인이 늘어나는 데 주목하며 관련 방역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국내 확진자 발생이 300∼400명대를 왔다갔다 하면서 (그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정체 국면이 상당히 장기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손 반장은 이어 "여기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한 것도 일부 영향이 있을 것이고, 또 거리두기가 장기화하면서 피로도가 커지는 부분의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런 것이 합쳐져 이동량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최근 들어 주민 이동량은 다시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8명 늘어 누적 9만163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24명)보다 26명 줄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청년일보]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BMW320D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제2경인고속도로를 운행하던 BMW320D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차량을 운전 중이던 A씨는 주행중 차량이상을 느끼고 정차한 뒤 차량에서 불꽃을 감지하고 신속히 대피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화재는 엔진룸 일부를 태우고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A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중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깬다는 절기상 '경칩'인 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포근하겠지만,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건강에 유의하는게 좋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9도, 낮 최고기온은 12∼19도로 일교차는 매우 크겠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으나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이 끼겠다. 전남 동부 남해안과 경북 남부 내륙·경남 내륙·제주는 새벽까지, 경상 동해안은 오전까지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경남 해안·제주가 10∼40㎜, 충북 남부·남부지방이 5∼20㎜, 충남 남부·충북 북부·경북 북부·울릉도·독도가 5㎜ 미만이다. 비가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세종·충북·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서울과 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2m, 서해 앞바다는 0.5∼1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0.5∼1.5m, 남해 0.5∼3.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경기 가평에서 반려견과 산책하던 한 견주가 대형견에 물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친구에게 극심한 폭행을 가해 뇌출혈로 숨지게 하고, 사망 직전 강제 추행하기까지 한 혐의로 기소된 20대가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위급상황 시 휴대전화로 사용자 소재를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한 위치정보 품질이 SK텔레콤과 KT는 양호했으나 LG유플러스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반려견과 산책하다 대형견에 물려" 신고…경찰 수사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6시께 가평군 청평면 한강 9공구 산책로에서 견주 A씨가 자신의 반려견과 산책하다 한 대형견에게 공격당했다는 신고가 접수. A씨는 반려견을 보호하려 몸으로 감싼 상태에서 입마개를 하지 않은 대형견에 물려 다쳤다고 진술. 가까스로 벗어나 자신의 차에 반려견을 두고 현장으로 돌아왔을 때는 대형견과 견주가 사라진 후였다고 주장. 경찰 관계자는 "탐문을 통해 대형 개 주인을 찾고 있으며, 이후 견종과 사건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경찰은 해당 대형견주를 쫓고 있으나 현장에 폐쇄회로(CC)TV가 없어 난항. ◆초교부터 알고 지낸 친구 마구 때리고 추행까지 한 20대 춘
【 청년일보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해 신도시 조성 업무에 관여한 공직자의 ‘땅 투기 의혹’에 대한 합동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논란의 근원이 된 LH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땅에 대한 투기가 어떻게 이뤄졌는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직원들이 보상을 염두에 두고 지분쪼개기와 묘목심기를 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일각에서는 프로 투기꾼의 능숙한 솜씨로 의심된다는 주장도 나온다. 4일 참여연대가 공개한 LH 임직원 구매 의심 토지 현황 자료와 등기부등본을 보면 이들이 사전에 정보를 입수하고 움직인 것으로 보이는 정황들이 곳곳에서 쉽게 확인된다. 시흥시 과림동의 한 논은 2019년 6월 3일 두개로 나뉘어 5명의 LH 임직원들에게 팔렸다. 논 중 3996㎡는 직원 4명이 15억1000만원에 공동으로 매입했고 2793㎡는 직원 1명이 다른 지인과 함께 10억3000만원에 사들였다. 3996㎡ 논을 산 직원 2명은 33.3%씩, 나머지 2명은 절반인 16.6%씩 지분을 나눠 보유 중이다. 3명은 인근 LH 과천의왕사업단의 한 부서에 있는 직장 동료인 것으로 전해졌다. 2793㎡ 논 구입자는 과거 수도권 신규 택지를 추진하는 10여명 규모 소형 사업단의…
【 청년일보 】 세종대학교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가 스케일업 챌린지랩 1차 사업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4일 밝혔다. 세종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가 참여한 스케일업 챌린지랩은 국내 첫 개방형 혁신 창업 거점인 인천스타트업파크와 세종대·인천대·인하대·연세대 등 4개 대학이 협업해 인천지역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4개 대학은 지난해 6월부터 각각 스마트시티, 바이오, 빅데이터·인공지능, 글로벌 진출 분야에 대한 공고를 통해 접수된 39개 스타트업 가운데 엄정한 평가를 거쳐 15개 스타트업을 선정·지원했다. 세종대는 ICT 관련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했지만 노하우가 부족한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특히 빅데이터·인공지능 분야의 사업화 기술과 제품개발 역량 강화 컨설팅에 주력했다. 세종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는 공모를 통해 몬드리안AI와 코어사이트를 지원 기업으로 선정하고 AI·빅데이터 기술 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했다. 몬드리안AI는 세종대 연구팀을 통해 화재 탐지 모델을 제공 받았다. 몬드리안AI는 세종대와 공동 개발한 기술을 2021년도 실시간 공항교통 자율관제 솔루션 시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네이버 클라우드에서 게임데이터 분석서비스를 제공 중인 코어
【 청년일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중순부터 300∼400명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정체된 모습이지만, 전국적으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언제든 확진자 수가 급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24명 늘어 누적 9만1천24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44명)보다 20명 줄었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유행은 넉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올해 들어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설 연휴(2.11∼14) 직후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다시 내려와 최근에는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는 양상이다. 최근 1주일(2.26∼3.4)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88명→415명→355명→355명→344명→444명→424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4번, 400명대가 3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01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전날(426명)에 이어 이틀째 400명대를 나타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17명, 경기 177명,…
【 청년일보 】 고등학교 총동창회비를 생활비로 유용한 동창회장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 울산지법 형사4단독 김정석 부장판사는 4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장기간 횡령한 금액이 적지 않고 피해 보상도 대부분 이뤄지지 않아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A씨는 모 고등학교 총동창회장으로 2015년 4월부터 2018년 2월까지 33회에 걸쳐 총동창회 총무 명의 계좌에서 동창회비 8천500만원가량을 인출해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