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목요일인 19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4~6도, 낮 최고기온은 8~16도로 예보됐다. 특히,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충청권·호남권은 새벽까지, 강원권·영남권은 오전까지 '나쁨'으로 예상된다. 아침까지 경기남동부와 강원중·남부내륙, 충청권내륙, 전라권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며,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는 지면에 안개가 얼어붙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2.0m,
【 청년일보 】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에너지 수급 위기가 고조되면서, 정부가 34년 만에 민간 부문 차량 5부제 도입이라는 강력한 카드를 꺼내 들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8일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 장기화에 따른 국내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위해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근거한 자동차 운행 제한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만약 이번 방안이 확정될 경우, 지난 1990년 걸프 전쟁 발발 직후 유가 폭등에 대응해 시행됐던 1991년 '10부제' 이후 약 34년 만에 민간 영역으로 강제 제한 조치가 확대되는 셈이다. 정부는 이번 조치에서 전기차와 수소차를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기후부 관계자는 "전기차와 수소차는 석유를 직접 소비하지 않는다는 점과 정부가 추진 중인 친환경 자동차 전환 정책과의 일관성을 고려해 제외를 적극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공공기관은 이미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 규정'에 따라 차량 5부제를 시행하고 있으나, 이를 민간으로 확대 적용하면서 친환경차 이용자들에게는 일종의 '면제권'을 부여해 정책적 인센티브를 유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정책 시행 전부터 실효성과 형평성을 둘
【 청년일보 】 세 살배기 친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야산에 유기한 30대 친모와 공범인 남성이 범행 3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 시기가 되었음에도 등교하지 않는 점을 수상히 여긴 교육 당국의 신고가 잔혹한 범죄의 실체를 밝혀내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시흥경찰서는 18일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친모 A 씨를, 시신 유기 혐의로 당시 연인 관계였던 B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020년 2월경 경기 시흥시 정왕동의 한 아파트에서 당시 3살이었던 딸 C 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 씨는 당시 친부와 떨어져 딸과 단둘이 생활하던 중이었으며 "아이가 이불을 뒤집어쓴 채 숨져 있었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범 B 씨는 C 양이 숨진 뒤 수일이 지난 시점에 시신을 안산시 단원구의 한 야산에 홀로 유기했다고 자백했다. B 씨는 C 양의 친부는 아니었으나 범행 당시 A 씨와 교제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범행은 최근 C 양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다는 교육 당국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꼬리가 밟혔다. 경찰은 지난 16일 오후 시흥의 한 숙박시설에 함께
【 청년일보 】 경기 남양주시에서 20대 여성을 스토킹 끝에 살해한 40대 남성이 의식을 회복해 조사를 시작했으나, 범행 동기 등 핵심 의혹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의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18일 남양주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구속된 A 씨는 병원 치료를 통해 진술이 가능한 상태까지 회복했다. A 씨는 자신의 신상 등 일반적인 질문에는 정상적으로 답변하고 있으나, 범행 경위나 동기를 묻는 수사팀의 질문에는 함구하거나 기억 오류를 주장하며 조사를 회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범행 전부터 피해자 B 씨를 집요하게 괴롭혀온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스토킹 처벌법 등에 따른 잠정조치 대상자로, B 씨 주변 100m 이내 접근과 연락이 엄격히 금지된 상태였다. 그러나 A 씨는 B 씨의 차량에 두 차례나 위치추적 장치를 부착하고, 범행 전 B 씨의 직장 주변을 사전 답사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정황이 포착됐다. 피해자 B 씨는 생전 극심한 공포 속에서 여러 차례 이사를 하는 등 스토킹 피해를 피하려 애썼으나 끝내 화를 면치 못했다.
【 청년일보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8일 전국 280개 경찰관서에 6·3 지방선거 대응을 위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감시 체제에 돌입했다. 이번 수사상황실은 경찰청과 전국 18개 시도경찰청, 261개 경찰서에 구축되어 선거 당일까지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경찰은 이번 선거에서 공정성을 해치는 5대 선거 범죄로 흑색선전, 금품수수, 공무원 선거 관여, 불법 단체동원, 선거폭력을 선정해 집중 단속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 허위조작정보와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시도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직접 나서 최초 제작자와 유포자를 끝까지 추적해 검거할 방침이다. 이번 지방선거 수사는 오는 10월 검찰청 폐지를 앞두고 진행되는 만큼, 사실상 경찰이 수사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경찰은 그간 축적된 수사 역량과 전문성을 총동원하여 선거관리위원회 및 검찰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업 체계를 유지하며 엄정한 법 집행에 나설 계획이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경찰의 수사 역량을 바탕으로 관계 기관과 협업해 공정하고 엄정하게 단속하겠다"라고 강
【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가 지난 1월 상승폭을 키웠으나 시장의 선행 지표인 2월 토지거래허가 신청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권 등 핵심 지역의 가격 상승세가 꺾이고 매수세가 외곽 지역으로 이동하는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서울시가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1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1.59% 올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5.12% 상승한 수치다. 시는 지난해 말 규제 강화 예고 전 높은 가격에 거래된 건들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실거래지수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도심권이 3.32% 오르며 전체 상승을 견인했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135㎡를 초과하는 대형 아파트가 4.07%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 시장의 경우 서울 전체 기준 0.27% 소폭 상승했으며 서북권이 1.35%로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시장의 향방을 보여주는 토지거래허가 신청 건수는 급감했다. 2월 서울 아파트 토지거래허가 신청은 4천521건으로 전월 6천438건 대비 29.8% 감소했다. 신청 가격 상승세 역시 전월 1.48%에서 2월
【 청년일보 】 서울 강남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배우 이재룡(62) 씨가 결국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특히 사고 직후 의도적으로 추가 음주를 하여 단속을 피하려 했다는 이른바 '술타기' 의혹이 수사 과정에서 인정되면서 사법 처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음주측정 방해 혐의를 적용해 이 씨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경 강남구 청담역 인근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조치 없이 현장을 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사고 직후 또 다른 술자리에 참석했다가 약 3시간 뒤 지인의 집에서 검거됐다. 초기에는 음주 사실을 부인했으나 이튿날 "소주 4잔을 마시고 운전했다"라며 진술을 번복했다. 경찰은 이 씨가 사고 당시의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파악을 방해할 목적으로 추가 음주를 했다고 판단하여 음주측정 방해 혐의를 추가했다. 이 씨의 과거 전력도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 2003년에도 강남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측정을 거부해 면허가 취소된 바 있으며, 2019년에는 만취 상태로 볼링장 입
【 청년일보 】 정부가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서울 도심 일대 테러경보를 한 단계 격상했다. 국무조정실은 오는 19일 0시부터 21일 24시까지 서울 종로구와 중구 일대 테러경보를 기존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21일 예정된 BTS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대테러 안전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이다. 정부는 최근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 대규모 인파가 집중되는 행사에 대한 테러 위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관계기관 간 협의를 거쳐 경보 단계 상향을 결정하고, 국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테러경보는 위협 수준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구분된다. '주의' 단계는 테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경우 발령되는 단계로, 현장 경계와 예방 활동이 강화된다. 관계기관은 경보 단계 격상에 따라 주요 행사장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순찰과 경계를 확대하고,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합동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경보 발령을 계기로 모든 관계기관이 하나로 협력해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
【 청년일보 】 항공사 기장을 살해하고 범행 14시간 만에 검거된 50대 전직 부기장이 수년 전부터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해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피의자는 검거 직후 범행 사실을 인정하며 추가 살인 계획이 있었음을 당당히 밝히는 등 대담한 모습을 보였다. 부산진경찰서는 18일, 전날 오후 8시경 울산에서 검거된 전직 부기장 김 모 씨가 "범행은 3년 전부터 계획했고 총 4명을 살해하려 했다"라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압송 직후 조사에서 "공군사관학교의 부당한 기득권 때문에 억울하게 인생이 파멸했다"라며 자신의 범행을 정당화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김 씨의 범행 행적은 광범위했다. 김 씨는 지난 17일 오전 5시 30분경 부산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과거 동료였던 기장 B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보다 앞선 16일에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의 주거지에서 또 다른 동료 기장 C 씨의 목을 졸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도주한 사실도 확인됐다. B 씨를 살해한 직후에도 경남 창원에 거주하는 동료 D 씨를 찾아가 추가 범행을 시도했으나 다행히 미수에 그쳤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김 씨는 과거 기장 승급
【 청년일보 】 취업자 수가 석 달 만에 다시 20만명대 증가세를 회복했지만, 청년층 취업 감소와 실업률 상승이 이어지며 고용시장 내 세대 간 온도차가 뚜렷해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841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만4천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둔화 흐름을 보이다가 석 달 만에 다시 20만명대를 회복했다. 다만 전체 고용지표의 개선과 달리 청년층 고용은 뚜렷한 역행 흐름을 보였다. 15~29세 청년 취업자는 14만6천명 줄어들며 감소 폭이 확대됐고, 청년 실업률은 7.7%로 상승했다. 이는 같은 달 기준으로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령대별로는 고령층 중심의 고용 증가가 두드러졌다. 60세 이상 취업자가 28만7천명 늘며 증가세를 주도했고, 30대와 50대도 각각 8만6천명, 6천명 증가했다. 반면 청년층은 고용 회복 흐름에서 사실상 소외된 모습이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28만8천명 증가하며 고용 확대를 이끌었다. 운수 및 창고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도 증가세를 보이며 서비스업 중심의 회복 흐름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