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육가공전문기업 청산식품(브랜드: Meat Masters)이 온라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오리산업은 2000년대 후반까지 지속적으로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종오리 산업에서 가공산업까지 각 계열별 업체들이 균형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하지만 2010년대, 시장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신규 중견기업 이상 규모 업체들이 업계에 진출했지만 소비량이 정체되면서 경쟁이 과열되었다. 이로 인해 자본력이 부족한 중소 가공 공장들은 도태되기 시작했다.

청산식품은 가격경쟁력에서 강점을 보이는 대규모 계열화 업체와의 경쟁 속에서 생존을 위해 새로운 먹거리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보유 설비와 20여년간 축적한 오리고기 가공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리고기 외 돼지고기, 닭고기 등 타 축산물을 원료로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섰다. 그 결과, 돼지고기 폭립 가공품, 보쌈, 훈제삼겹살 등 오리고기 외 가공물량이 2018년 전체 생산량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청산식품 안희복 대표는 “모든 축종의 축산물을 원료로 한 신제품 개발과 신시장 개척에 지속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노하우가 있는 오리고기 가공 역량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여 온라인 시장을 적극 공략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